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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4)
식상한 말보다 이 문장 구사력이 ㄹㅇ 힙하다 이거면 나도 흑마법 배운다
Jot간지 하나로 더이상의 설명은 필요없다
사구 작가 느낌이 나는데..
맞음
인류는 흑마법 아래 대통합되어 마법의 황금기를 맞이했고
탄생한 악마들은 서큐버스를 제외하고 모두 멸종당했다.
여름이었다.
C발 당장하자
이 세상에 지옥과 악마를 만들었다는 거잖아 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마왕의 탄생이냐
지옥과 악마 창조 사유: ㅈ간지
간지 하나를 위해 뭘 창조해?
저쯤되면 마법사의 탈을 쓴 악신아님?
영성 어쩌구 하는 거 보니까 니가 믿는 신도 쟤가 창조한 듯
온갖 미사여구로 정당화하는 사탕발림보다 훨씬 더 설득력있다.
영포가 그저 '나도 황제 해보고 싶었다!' 라고 반역했던 것 마냥 그저 욕구에 충실함은 인간의 지식의 축적(=과학)이 설명할 수 없는 명쾌함과 간결함을 어루 갖추고 있는 명답일 수 밖에 없으리라.
얼핏 우스갯소리로 보이지만
사실 세상 수많은 소설의 근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