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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뭔임
처음에 영화관 들어가는거 부터 다 현실임
팽이가 흔들리잖아 그럼 현실이잖아
이게 의도는 주인공이 팽이가 넘어지냐를 신경쓰지 않는 시점에서 닫힌 결말인데,
팽이가 안 넘어지는 걸 보여줘서 그만.
팽이 쓰러지는 장면 넣어줬으면 되는데 넘어지기전에 끝나서 ㅎㅎ
저게 하필 팽이가 흔들흔들하는 순간에 카메라가 옮겨가서 열린 결말처럼 됐는데
누가 '지금 애들이 저 있는데 팽이가 중요해?' 라고 한 게 정답인 것 같음.
저게 꿈이었으면 팽이가 저렇게 무게 중심 잃지도 않고 계속 돌아감.
우리 엄마는 극장에서 같이보고 나오면서 너무 명료하게 꿈 아니고 잘 돌아왔네 ㅇㅇ 라고 나오시던데
왜냐고 여쭤보니까 "애기들이 부르니까 얼굴 보여주면서 주인공한테 왔다."
팽이 힘빠져서 자빠링 직전까지 갔는데도 해석이 분분하게 나오는거 보고 좀 놀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