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커피업계에 오래 남은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는데.
누구한테 갑질 받는 것도, 갑질 하는 것도 싫어해서 오래 살아남은 대신 혼자 운영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근데 동종 업계로 들어오는 누군가가, 당장 다른 업의 갑질 혐의(?)로 논란에 오른다???
(당신이 얼마나 커피에 진심인지는 제가 만나서 얘기해보지도, 아님 직접 겪어보지도 않았으니 잘 모르겠지만서도)
게이샤 24종 어그로는 마케팅 효과도 못 볼 뿐더러,
동종업계 (커피하는)사람들에겐 부정적인 이미지를 더 강하게 줄 것 같아 보이네요.
(게이샤라는 원두 품종의 한국시장에서 이미지가, 수입 초창기만큼 마냥 좋은 것도 아니구요)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황달씨가 커피에 진심이었으면 굳이 '게이샤'라는 원두 품종에만 집착하진 않았을 것 같네요.
그냥 '게이샤'라는 '브랜드'에 집착하는 거 같이 느껴지거든요.
카페에 쓰겠다고 사는 집기/식기류 를 봐도 그렇게 느껴지네요.)
그나저나 설마 쓰레드나 인스타에서 도는 명동의 게이샤 어그로 카페가 ㄹㄹㅋㅍ일거라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으로 알게 된 것도 웃기긴 웃겨서 유머갑니다.
댓글(2)
솔직히 처음부터 황달의 카페가 잘 될리 없다는 감각은 있었지...
본글에 까먹고 이걸 안 썼네요.
직접 뛰어드셔서 아시겠지만, 한국 내 커피업계는 진짜 좁습니다.
'대한민국에 카페가 몇갠데!!!!!!'라고 반박하실 수도 있지만, 업계 규모와는 별개로 진짜 좁아요.
물론 상업시장이니만큼 '돈'이 왕인 것도 맞지만, 동시에 '업주의 평판'도 절대 무시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