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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난스 | 24/06/13 14:02 | 추천 8 | 조회 19

해리포터)스네이프 사후 대우와 착각 +19 [7]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6443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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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이프는 덤블도어를 죽인 배신자로 아군에게 오해 받으며 1년간 원망과 증오를 받아옴. 


근데 사실 아군이고 스파이였으며, 목적은 "마법세계를 지키고, 주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하며 호그와트 교장직을 맡은 이유도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였음.(덤블도어의 살해계획도 살인에 대한 거부감으로 거부하나 받아들인 이유도 안락사라서 영혼은 괜찮을 거다와 학생들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에 설득된 것)


해리와 상관없이 주변 사람들 지키고 싶다고 오명 감수한거라 해리 입장에선 릴리에 대한 사랑과 집착만이 아니라 타인들을 위한 숭고한 희생이기에 더 충격을 느꼈던 것임.(특히 리머스를 덤블도어 지시 어기고 몰래 구하려고 한 것처럼 주변인들은 누구라도 지키려고 하는 모습이.)


그 탓에 해리는 작가의 말에 따르면 스네이프를 증오했던 것에 죄책감을 느껴서 "자신이 스네이프를 먼저 용서하는 것으로 자신도 스네이프에게 용서받기를 바랬다."고 함. 


그래서 스네이프를 완전히 존경하게 되어서 업적을 널리 알리고, 스파이 일은 2차 세계대전 참전국인 영국에선 영웅적이고 숭고한 일임. 특히 최전선에서 싸우는 것보다 훨씬 숭고하고 용감한 일로 취급함.


해리가 괜히 7권 엔딩에서 아들에게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용감한 사람"이라고 한게 아님.


그러나 리타 스키터가 스네이프를 성자인가 악인인가 쓰는 것을 막지 못했을 거라고 함. 학생들을 괴롭히는 나쁜 쓰레기 교수가 학생들을 그렇게 악의로 괴롭혀댔음에도 그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했다라는 모순적인 상황이니까.


그런데 스네이프를 해리가 영웅으로 띄우면서 업적이 널리 알려지면서 문제가 생김.


바로 스네이프의 학생들을 괴롭혀댄 만행들은 싸그리 묻혀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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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이코 말포이의 아들인 스콜피어스 말포이는 스네이프를 역사로만 배웠음. 그 탓에 스네이프가 학생들을 괴롭힌 것에 대해서는 전혀 모름.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의 미들네임에 들어갈 정도의 영웅이라고만 알고 있고, 동기와 업적만 알고 있음.


그리고 저주 받은 아이에서 나오는 내용으로  평행세계에서 60살이 된 스네이프랑 만나는데...이 때 스콜피어스는 스네이프를 보자 역사적인 영웅을 만난 것을 기뻐하며 영광이라고까지 말함.


문제는 그 스네이프가 인격적으로 완성된 진짜 영웅이라는 것.


그 탓에 스콜피어스 말포이가 만난 세베루스 스네이프란 인간은 자신의 죽음조차 대의를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희생할 수 있다고 하면서 자신이 원래 역사로 되돌리는 작업을 하는 시간을 벌기 위해서 스스로를 희생하며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에게 그가 자신의 이름을 가진 것을 자랑스럽다고 전해달라고 미소를 지으며 유언을 남기는 모습에 스콜피어스가 느낀 감동이란. 영웅의 미소였다라는 구절로 확인사살.


그러나 정작 처음 역사개변으로 호그와트 교수가 되고 론과 결혼하지 못한 헤르미온느(허마이오니)가 30대 시절의 스네이프 같은 행동을 하는 모습에 사이코패스 같다고 여기는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의 의견에 반박하지 않던 것을 생각하면.


착각계 하나 제대로 찍음.



즉 이런 결론이 됨.


스콜피어스 말포이:내가 직접 본 세베루스 스네이프란 인간은 정말 숭고하고 고결한 영웅이었어. 저렇게 멋지고 훌륭한 영웅을 욕하는 사람들은 진짜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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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이프(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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