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 BYC
(봉화, 영양, 청송)
호남엔 무진장이 있다면
영남엔 이 지역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심지어 이 세 지역은 무진장보다도
상황이 좋지 않다.
오죽하면 타 지역에서는
기피시설로 꼽히는 교도소가
이들 지역에서는 유치할려고
애를 쓸 정도일까.
특히 이 중에서도 영양군은
문자 그대로 오지지역으로 꼽히는데,
봉화에는 로컬선이긴 하지만
철도가 있어서 접근성이 최악은 아니고,
청송도 딱 하나뿐이긴 하지만
당진영덕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반면,
영양군은 고속도로는커녕
그 흔한 4차선 국도 하나 없고,
신호등조차도 3개밖에 없는
가장 인프라가 빈약한 곳이다.
전망도 좋지 않은데,
하필이면 이들 지역의 남쪽에
대구, 포항이 있다 보니,
오지로서의 명성(?)도 약한 편이다.
오지지역의 대표지로
꼽히는 강원도에 밀려
인프라 확충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고,
그나마 관광업이 발달한 강원도와 달리
이쪽은 관광업도 크지 않다.
그래도 사람 자체가 많지 않아서
공기질과 밤하늘은 매우 좋다고 한다.
댓글(24)
지금 당장은 강원도는 계속 고정유입되는 군인들이 있다보니까 힘겹게나마 돌아가고는 있는데
저기는 그마저도 기대하기 힘드니.
살면서 영양이랑 엮여본 건 초화주(영양 특산)가 전부라...
청송은 그나마 교도소가 먹여살리고 있는 건가
신호등이 군 전체에 3개라고?
그것도 10몇년 전에는 꼴랑 1개였던 게 늘은 거라고 하더라
우와아...
바로 위에 있는 태백도 교도소 유치전 벌여서 그나마 지금 교도소 건설 중임.
덕분에 공무원 인구 500명+@ 유치 예정임.
맑은 하늘과 별을 보고 싶으면 저기로 가면 되는 건가
경상도엔 BYC
전라도엔 무진장
평누도에는 파주연천이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