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욜에 교수님이랑 기차타고 서울가는데
기차에서 내가 잠들고 잠꼬대를 하는데
아닙니다 고치겠늡니다 제가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계속 잠꼬대로 그랬다고
좀 쉬엄쉬엄해야지 몸 챙기고 여유좀 갖고....
아 그리고 금요일도 학술회 가는거 알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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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꼬대 좀 쉬엄쉬엄 하렴
고백해서 혼내줘!
많이 힘들어?
힘든건 힘든거고 시킨일은 하렴...
하긴 대학원생이 이리 유게를 하니 교수님 입장에서 보면 쉬엄쉬엄하는 것의 범주안에 들 수 있어.
넌 이미 쉬엄쉬엄하는구나!
교수님 : (얘를 조금만 더 조련하면 꿈속에서도 논문을 이어서 쓰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학술회는 자주 가??
그런데 가면 도움 많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