봐봐 짤 하나로 좇같은 버스란게 드러나잖아 +30 [40]

1. 창문

여닫이로 여는 창문이 아님

그냥 완전봉인으로 여름철에 기사가 에어컨 안틀면

그대로 만찐두빵행

2. 시트 

등받이가 쿠션이 아니라 나무로 되있음

오래 앉아있으면 허리 존나 아픔

심지어 고쳐지기 전에는 엉덩이부분도 나무로 되있었음

3. 좇같은 손잡이

세모 모양 플라스틱 손잡이 빠지고

고리만 댕그러니 남아있음

저거 잡다가 몸 지탱하면 손 존나게 아프고

양옆으로 흔들려서 제대로 지탱도 안됨

4. 팔걸이

이게 시발 제일 좇같은데

팔걸이는 원래 팔 거는 용도 뿐만 아니라

버스 급커브 돌때 몸 지탱하는 용도로도 쓰임

근데 이 버스는 팔걸이가 없어서 뭐 잡으면서 지탱할 게 없음

그래서 노인들은 의자 앉을때 앞 방향으로 앉는게 아니라

옆 방향으로 앉음

근데 고쳤답시고 저 쇠 쳐달아놓은 거 보셈

뭔시발 봅슬레이 함?

5. 앞 창문

저게 3분할로 되어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 뭐 쇠같은거 덧대서 그냥 막아놓은거임

근데 저거 달아갖고 앞이 존나게 가림

승객이 타도 앞이 존나 안 보이는데

운전기사들은 오죽하겠음? 운전하면서 씨1발씨1발거리는 소리 들림

가뜩이나 평누도로 이름 바뀔지도 모르는 동네에

이것까지 타면서 살아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