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하면 다들 많이들 본 "글리코상" 간판
도톤보리에서 관광객들의 유명 스팟으로 알려져있는데
이 글리코상의 모델은
과거 일본 마라토너 "카나구리 신조" 선수가 모델이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 걸린 마라톤 완주 기록"을 보유한 선수이다
이 기록이 대체 어떻게 생긴걸까?
때는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 당시
당시 마라톤 경기가 열리던 날
날씨가 무려 4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마라톤이 진행 되었다.
당시 참가했던 참가자들 절반이
기권을 하고 심지어 사망자 까지 발생하는 살인적인 날씨였다.
이때 참가했던 일본 선수인 카나구리 신조도 예외가 아니였는데
신조는 30키로를 달리던 도중 일사병으로 쓰러져
근처 농가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공식적인 치료기록이 아닌 단순히 본인이 인근
주민에게 도움을 받은것으로
끝까지 완주 하지 못한 창피함과 경기 이탈로
경기도중 빠져나가 몰래 조용히 일본으로 귀국을 했다
그러고 54년이 흘러..
스톡홀름에서는 1912년 올림픽 5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하다가
카나쿠리 신조의 경기도중 행방불명의 기록을 발견하게 되고
스톡홀름 위원회에서는 그때 마저 못 뛴 경기를 지금 뛰어보시겠냐라는
제의를 하며 초대를 하고
나이가 있어 당시 중단된 거리부터는 못 뛰고
운동장 한바퀴만 뛰고 바로 테이프를 끊는것으로 대체 했다..
그렇게 54년이 흘러서 카나쿠리 신조는 완주를 하게 되며(?)
이로써 세계에서 가장 오래 걸린 마라톤 기록을 보유하게 된것이다
완주할때 당시 신조의 나이는 75세였으며
손자가 다섯명이 있을정도로 시간이 흘러버렸다.
당시 일본에서는 이를 생중계 하며
아나운서는 55년이 걸린 스톡홀름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가 됩니다
라고 말 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같이 기뻐했다..
이는 또다시 시간이 흘러 2019년 NHK에서 드라마로
제작 되었다..
더 의미가 있는줄알았는데 뭐야
아니 올림픽 나갔다는 것만으로도 영예 아닌가
쪽팔려서 귀국까지 했다니.....
당시 시대상황상 그런 분위기가 강했나?
1912년도 일본이면 뭐ㅋㅋ
국가대표였으면 자부심이 대단했을건데 그럼 다 못뛴게 분했을수도
저거 서프라이즈에서도 나왔던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