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베이 사파이어
노간주 열매를 증류해 만든 술인 진 중에서도
온갖 향신료를 때려박은 탓에 술덕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엄청 갈린다.
하지만 영롱한 푸른빛깔과 각진 보틀은
마시지 않아도 술장에 장식하고 싶은 욕구를 들게할만큼,
술 잘모르는 사람들한테도 인상을 새긴 외형 마케팅의 성공사례 중 하나로 손꼽힌다.
다만 유명세에 비해 먹어본 사람은 별로 없어서
블루큐라소마냥 파란 술인줄 알지만
원래는 스피리츠의 투명하고 맑은 무색.
봄베이 사파이어는 병이 파란거지만
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봄베이를 그릴때 파란색 술로 따라지는
사소한 찐빠가 발생한다
댓글(34)
저게 호불호가있다는거자체가 믿기지않을정도의 술.
앱쌍뜨도 드라이진도 그냥저냥먹지만.
저건진짜..
여자들이나 마시는 술이잖아?
글쓴이가 그림그리는 사람 저격한다!
진 입문용으로는 개성이 너무 강해서 별로이긴함
탱커레이나 고든스 정도가 딱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