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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저 둔촌이 가끔 뉴스에나오는 그 둔촌인가??
춘추가 어찌 되시는지...?
네이놈!!어디 왕이름을 함부로 입에담느냐!!
내 어릴때 살던 동네는 지금은 고가도로 깔려서 다 밀렸드라
난 비교적 시골이라서 내가 놀았던 흔적들 좀 더 나중에 갈아엎어졌는데
우리집 앞 놀이터의 뒷산? 비슷한 곳 공터는 지금 과거의 채석장에서 절, 원룸, 더 많은 원룸과 일차선 도로들로 바뀌었고
논밭과 풀밭은 죄다 신도시 아파트가 됐고 내가 가보지도 못 한 멀리 떨어진, 개구리 잠자리 가득했을 논밭은 지금 이마트랑 지하철 역이 돼 있음
아 진짜 옛날엔 잠자리가 떼거지로 날아다니던
시절이 있었는데
나 사는 아파트 맨 끝동 산비탈 아래가 강변이었는데
지금은 거기도 다 갈아엎어서 현대화라고 쓰고 토착생물 박멸작업 끝난 상태임
옛날에는 거기서 올라온 수채들이 날아서 여름-가을에 수천마리 잠자리가 그 동을 가득 메꿨고
아래 강변 내려가면 돌 사이사이로 회색 메뚜기들 뛰어다니는데 거긴 심지어 요즘 드물다는 풀무치도 있었음
콩중이 팥중이 같은 짝퉁(?) 말고 진짜 그 연두색 거대한 메뚜기 말이야
ㅎㄷㄷ
송파 하남은 개발 늦은 편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