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관점에서 보면 어떤 도구로 인해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범죄'가 발생했으면
범죄를 저지른 대상만 처벌하는게 맞지
제품 전체에 대해 규제를 거는건 논리적인 행동이 아님
물론 에어소프트에 대해 개인적 경험으로 증오심을 가질수는 있겠지
에어소프트건에 맞았다거나 기물파손이 있었다거나...
근데 자동차에 치인 적이 있다고 자동차 전체를 규제하자는 사람들이 많은게 지금 한국의 현실임
자동차로 교통사고를 내거나 칼로 사람을 찌르면 관련법에 의해 형사처벌하는게 올바른 방식인거지
에어소프트건에 들어오면 희한하게 전부 막자! 주장하는 사람들이 늘어남
자동차는 이동 수단이고 칼은 요리나 다른 용도에 많이 쓰이는건데 비교가 되나? 주장할수도 있지만
애초에 에어소프트건도 살상용이 아니고 수렵용도 아니고
수집용, 레저스포츠용에 불과한 '성인용 장난감'이다
물건을 용도 외의 방식으로 써서 누군가가 다치면 용도 외의 방법으로 쓴 사람이 책임이 있고 잘못이 있다. 사회의 상식임.
난 이런 기조가 형성된 원인이 에솦이 아무래도 총이랑 똑같이 생겼고
또 그동안 언론에서 워낙 말도 안되는 공포감 조장을 해놓은 탓에 이쪽 취미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막연한 두려움이 생겨서가 아닐까 생각함
에솦판이 시장이 작아서 만만하니 시비가 걸린다! 라고 하기에는 규모가 큰 다른 취미들도 시시때때로 시비걸리곤 하니...
에솦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덧붙이자면 아무리 쇠구슬을 장전하고 파워소스를 강한걸 써서 위력을 올려서 30발 연사를 두두두두 갈겨도
과일깎는 과도,
문구점 커터칼,
벽돌 하나
이런 물건들이 쇠구슬 에어소프트건보다 수십~수백배는 치명적인 손상을 인체에 입힐 수 있다는걸 알아주면 좋겠음
댓글(23)
뭔가 이걸로 사전 군사교육해서 적화 반란 준비한다는 웃긴 마인드가 있나봄. 내란 사건 터지면 가장먼저 두들겨 맞던데
무지에서 오는 오해지..
솔직히
장난감총 든 성인 남자랑 그냥 성인 남자 중엔 성인 남자가 더 위험하지 않을까 싶음..
쇠구슬 막 수백미터 날아가게 개조좀 제발 해서 보여줬으면 좋겠다 대체 이런건 어디서 봐가지고 규제하는데 들이미는건지 모르겠네
비비탄총에 눈에 맞으면 실명해요! 위험하잖아요
네 맞아요. 근데 비비탄총 눈에다 쏘라고 만든게 아니에요. 보안경 필수로 쓰라고 하잖아요 왜 안 지켜주는데요?
사람은 어차피 도구를 멋대로 쓰잖아요 하여튼 위험해요
망치도, 식칼도 사람 죽이라고 만든거 아니에요.
지금까지 비비탄총 맞아 죽거나 불구가 된 사람이 많을까요? 망치나 식칼맞아 죽은 사람이 많을까요?
AKM이 시큼해서 AKS 된게 슬프다.
성인용 장난감을 애들이 사달라고 졸라서 사주는데 애들 다쳐서 그런거임
이렇게 간단한 이유임
시장작아서 만만하면 건들도 안하지
잊을만하면 진짜 ㅁ1친놈 한두놈씩 계속 나오기도하고
총기사고 청정국이라고 떠들지만 사실상 안전지대아닌것도 존나 잘 알고있을꺼고
벽돌은 어린애들 같으면 제대로 들수도없고 위에서 떨구는거아니면 앵간해선 한대맞고 뻗는건 덜한대
총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그냥 빵빵쏘면 우리집 고양이가 쐇든 내가쐇든 누가쐇든 한방컷이니까 문제지
안전장구류 나는 잘지킨다 뭐 경기뛰는사람은 잘 지킨다해도 그 사람들이 어디서 뭘 하고있는진 우린 모르고
당장 눈에 보이는거라곤 동네 초딩들이 안전장구없이 그냥 빵빵 쏘고있는것만 보이는것도있고
내도 중딩때까진 갖고놀아봤지만 파워는 어느정도 풀어줄 이유가 있는것같은데
대신 다른 규제도 그만큼 따라가야된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