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시즌 F1 부터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규정된 운전석 보호 장치, 일명 헤일로(HALO)는
2014년 당시 마러시아 F1 소속이었던 선수 쥘 비앙키가 일본 그랑프리에서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만들어짐
하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도입 발표가 나자 호불호가 굉장히 갈렸는데, 전복사고시엔 나오기가 힘들지 않느냐는 나름 합리적인 지적부터 그냥 멋 없다(...)는 말 까지 다양한 불호의견이 존재했음
비단 팬 뿐만이 아니라 드라이버들 사이에서도 헤일로에 대한 호불호는 꽤 극명하게 갈렸는데
특히 선수들 중에서도 루이스 해밀턴(당시 메르세데스AMG 소속)과 로맹 그로장(당시 하스 F1 소속) 이 두 선수가 헤일로 도입을 가장 크게 반대한 것으로 유명했음
해밀턴은 아예 대놓고 헤일로가 설치된 레이스카를 보고 '톱으로 썰어서 치워버리고 싶다'라는 반응까지 내놨을 정도
그런데
로맹 그로장 - 2020년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전속력으로 가드레일에 충돌했으나 헤일로가 가드레일을 머리 위로 밀어내줘서 살음
루이스 해밀턴 - 2021년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막스 베르스타펜의 차가 붕 떠서 운전석을 내리찍는 사태가 발생했으나 헤일로가 머리 짜부되는 건 막아줌
이 두 사건 이후로 헤일로에 대한 불호 여론은 왼전히 사라짐
댓글(7)
불호인 여론은 머리를 짜부시켜서 없앴다는 이야기지?
대충 조용히 하세요 짤
선생님 헤일로 설치하시라고요
2022년 영국 그랑프리에서 저우관위가 머리 갈갈당할 뻔한 적도 막아줬지
살벌하네 ㄷㄷ
와 프레임 존나 짱짱하네 ㄷㄷㄷㄷㄷㄷ
근데 중앙에 헤일로 다리 설치하면 시야각때매 엄청 호불호 갈리긴 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