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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L.. | 24/05/22 10:11 | 추천 0 | 조회 1275

강형욱, 여직원 옷 갈아입는 곳에 CCTV…항의하자 "법대로 해봐?" +251 [16]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125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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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훈련사 강형욱(39) 씨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의 직원 갑질 의혹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가 폭로가 또 다시 나왔다.

지난 21일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보듬컴퍼니'의 전 직원이라는 A 씨는 강 씨가 CCTV로 직원들뿐만 아니라 직원들 모니터까지 지켜봤으며, 직원들끼리 주고받은 개인 메시지까지 간섭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 씨가 일본에 가 있던 상황에서 CCTV 업체 직원이 수리를 위해 사무실을 찾았고, 이 과정에서 방범용이 아닌 직원들을 감시할 목적으로 사무실 곳곳에 CCTV를 설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현관에 달린 CCTV는 가짜였고, 직원 6명이 근무하는 사무실에 설치된 9대의 CCTV는 직원들의 모니터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고 한다. 또한 여직원이 옷을 갈아입기도 했던 사무실 내 작은 공간에도 CCTV가 설치돼있었다.

A 씨는 "방범용이 아니라 직원 감시용 CCTV는 엄연히 불법이라고 항의하자 (강형욱이) '갑자기 '법? 법대로 해봐? 어디서 회사에서 함부로 법 얘기를 해. 법은 가족끼리도 얘기 안 하는 거야. 법대로라면 너희 근무 태만으로 다 잘랐다. 시말서 쓰게 하고 이러면 되지 뭐하러 내가 말로 타이르고 이러냐'고 해서 대역죄인이 된 것처럼 손이 달달 떨리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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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보듬컴퍼니의 이사로 있는 강 씨의 아내가 직원들이 이용하는 사내 메신저 대화 내용 6개월 분량을 직원들 모르게 봤다는 주장도 나왔다.

강 씨 아내는 이를 본 사실을 간부들을 통해 직원들에게 알렸고, "그동안 함께 근무하던 여러분들이 작성하신 너무도 자극적인 내용, 동료들을 향한 조롱 등 이곳이 과연 정상적인 업무를 하는 곳이 맞는지 의심이 되는 정도로 업무 시간에 업무와 관련 없는 지속적인 메시지가 오고 가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내용을 직원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일하던 중 강 씨 아내가 "의자에 거의 누워서 일하지 마시죠"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이어 그가 차로 10분 거리의 카페 화장실을 이용하라고 권유하고 화장실 이용 시간도 지정했다는 주장도 있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강 씨 아내가)3시쯤 되면 '화장실 다녀오시라'고 지시가 내려오더라. '카페로 한 번에 가셨으면 좋겠다, 다른 데로 가지 말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개 밥그릇이 덜 닦인 것을 보고 강 씨가 반려견 훈련사인 지인에게 '직접 핥아 닦으라'고 한 적이 있는 폭로가 나오기도 했다.

과거 강 씨는 고객들을 욕설로 칭하면서 직원들 앞에서 비난하는 대화를 하기도 했으며, 반려견 교육 패키지의 프로그램 짜는 기준도 명확하지 않고 가격을 뻥튀기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강 씨의 갑질 논란은 앞서 1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채용·구직 플랫폼인 '잡플래닛'에서 보듬컴퍼니의 전 직원들이 남긴 후기 글이 올라오면서 번졌다. 각종 의혹 제기에 강 씨는 침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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