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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ㅍ | 24/05/21 22:49 | 추천 108 | 조회 97

다이소 아기욕조 사태에 대해 조금 글을 써 볼까함. +97 [13]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6154568


img/24/05/21/18f9b5ed7844a6e83.jpg

글 안보는 친구들을 위해 정보라도 하나 가져가라고....이것부터 올림.
해당제품이 만약 집에 있다면 무기간 환불 가능한 제품이니 돈이라도 돌려받기를 권장.



암튼 다이소 아기욕조가 뭔 사건이었고 어떻게 일어났냐면,


img/24/05/21/18f9b604f394a6e83.jpg

모든 프라스틱 제품에는
금형을 통한 성형이나 가공을 쉽게하기 위해[가소제] 라는게 들어감.

흔히 오래된 프라스틱 제품의 표면이 끈끈해지는 건
이 가소제가 프라스틱 표면으로 배어나와서 그런거고,

당연히 이 가소제의 종류에 따라 인체에 매우 해롭다고 판단되는 성분들이 있음.



위 짤에서 보면,
처음 제품은 괜찮았으나, 원재료 관리미흡 어쩌고 나오잖아?

kc 안전인증은 인증 받은 후,
공장심사라는걸 1년 혹은 2년주기로 받음.


말 그대로임, 공장이 제대로 원칙을 지켜 운영되느냐, 주기로 심사 받는다는거임.

근데 이게 제대로 이루어지느냐? 구멍이 많음.



일단 1년주기 심사의 경우,


img/24/05/21/18f9b6542c64a6e83.jpg

조건이 충족되면 검사항목의 면제가 이루어짐.


심지어,



img/24/05/21/18f9b665ecd4a6e83.jpg

1년주기 심사에서 적합성이 확인되면

다음해 면제도 이루어짐.



느낌이 확 오지?


심사 주기 자체가 길고 일부 심사항목은 면제도 되고
샘플도 임의검사가 이루어지는게 아닌 경우도 허다함.


행정적 구멍이 많음.


그러니 첫 생산은 넘어갔는데,
2차분 생산 또는 다음 주기 생산차수에 멀쩡한게 나온다고 장담을 못함.


확인가능한 제도적 장치도 미비함.





그 결과가 이거야.

img/24/05/21/18f9b6933124a6e83.jpg



"첨에는 멀쩡한 생산으로 출발했으나....."





이런데 뭔 수로 KC를 믿어.


무려 안전 허용치의 612배가 나왔는데도 시중에 유통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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