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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밍이 | 24/05/21 19:55 | 추천 38 | 조회 1704

그냥... 제이야기를 들어주세요... +74 [29]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742523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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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곧 서른이 되는 부산에 사는 미혼여자 입니다.

저희아버지는 제가 초등학교 4학년때 음주운전으로 직장동료를 집에 바래다주고 혼자 집오는길에 터널 새벽에 홀로 사망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벌을받는것일까요... 사는게 너무 힘이듭니다. 아빠 돌아가시고 엄마는 저를 매일 때리셨는데 저는 학창시절 임원을 하면 엄마가 왜 쓸대없는 짓을해서 인생을 나대냐고 하고 때리고.. 제가 처음으로 전교10등안에 들었을때 시험이 얼마나 쉬웠길래 니 대가리로 그렇게 되냐고 무시받고, 대학생때 친구들이랑 놀면 집에 돈갖다 줄 생각은 안하고 놀시간은 있냐고 맞고... 엄마의 가정폭력이 너무 심하고 힘들어서 학교는 야간으로 가고 평일은 회사에 다니면서 집을 빨리 떠나야지.. 하면서 악착같이 돈을 모았습니다. 그리곤 스물 두살까지 평일은 회사 주말은 아르바이트하여 몇천만원을 모아 여행을 떠났습니다. 내인생에서 처음으로 행복했어요. 한국에 와서 또 똑같이 스물다섯살까지 몇천만원을 모와 일본으로 돈을벌러갔습니다. 식품회사에 취직됬고 도쿄 올림픽 시즌에 가면서 비행기 주식에 모았던 돈을 전부 투자하고 갔는데 또 코로나가 터져서 돈을 또 전부 날리고 그당시 외국인 근로자도 신주쿠에서 많이 뽑았는데 주말에 똑같이 아르바이트도 취직이 됬지만 코로나로 시프트도 전부 잘리고 경제난으로 견딜만큼 견디다가 한국에 다시와서 처음부터 돈을 모으려 결심했습니다. 똑같이 귀국후 가정폭력은 있었고 제가 스물다섯이 되도 너무 집에서 심하게 맞으니까 열심히 살아도 인생이 비참해서 목 배 다리를 찌르고 자살시도를 했습니다. 일어나니 정신병원이었고 폐쇄병동으로 2년간 있었습니다. 경력은 단절됬고 퇴원후 집에 돌아가니 또 가정폭력이 심해 지금은 혼자 모텔에 신용카드로 살고있습니다.

몇일전 어떤 지인으로 인해서 교수님들과 공부할 기회가 생겼는데 내년에 4년 장학금으로 학교를 다닐수 있다고 합니다. 좋은 기회가 온건 알겠으나, 이제 알콜중독자가 되기도했고 또 인생실패할까봐 무섭습니다.

 6일전에 소주여섯병 마시고 맥주 두병마시고 칼사고 모텔오는길에 프런트직원이 그 모습을 목격해서 아침마다 전화가 오늘은 필요하신거 있나요? 하면서 웃으며 전화가 오네요. 몸을 또 찌르려고 했는데 찌를힘이 없어서 눈떠보니 지금이네요... 이제 살고싶지않습니다. 진짜 사는게 너무너무 힘들고 눈물이 하염없이흐르고 ...

솔직한심정으로 엄마를 죽이고도 싶습니다.

열심히 살았던 결과가 비참하다 못해 억울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 살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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