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뿐 아니라 전세계를 장악한 이 그림
단 한사람의 일러스트레이터가 10년동안 만든 그림임.
자신의 사이트 이라스토야에
타카시 왈 : 난 말을 조리있게 못해서 인터뷰는 거절한다.
하여 이유를 알아내지 못함
매일 단 하루도 빠짐없이 다양한 주제로 그림을 올리기 시작함.
10년넘게 그림이 쌓이다보니 어마어마한 양을 자랑함.
전 일본을 장악하게 되버림.
생각해보면 무료 클립아트사이트는 항상 있었고
새삼스러운 것도 아닌데
왜 타카시의 그림만 세계를 장악하기 시작한걸까
1. 그림이 다 비슷함
너무 튀어도 안되고 불쾌해도 안된다는 것
일반적인 클립아트들은 스타일이 제멋대로인데다가
영 써먹기 어려운 것들이 많았다는 것
그런데....타카시의 일러스트는 모든 종류를 커버하는데다가 통일감까지 있다보니 써먹기가 매우 좋음.
다른 클립아트와 비교하여 예시를 들어보면
친구들과/ 바닷가에 갔는데/ 너무 추워서/ 물에 손 한번 못담가보고/ 술만먹다 왔습니다.
라는 내용을 구성해보면 어느쪽이 더 통일성이 있고
한눈에 들어오는지 명확함
게다가 귀여운 그림체에 누구나 수용하기 좋은 느낌이다보니
다양하게 써먹기 좋고
10년간 만든 분량이 아카이브 수준으로 구성되다보니
있냐? 하고 찾으면 진짜 있다는 것
신작 알림 트위터 팔로워만 23만명;;
거기다 창작의 자유도 허용해줘서
색감수정이나 편집도 마음대로 해도 됨
상업적 이용시 20장 이상 받으면 돈을 받는다고 함.
이걸 전세계적으로 10년간 받았다고 보면
타카시가 뭘 먹고 사는지는 걱정안해도 될듯
거기에 인기 애니 콜라보도 하니 돈도 잘번다고
이런 그의 행동은 일본 일러스트업계 생태 자체를 뒤집었다고 평가받음
(기존 : 작가 지명도를 높인다 -> 유명해진다 -> 돈을 잘범.
타카시 : 그림을 퍼준다 -> 많이 쓴다 -> 돈을 잘범-> 누군지 궁금함 -> 유명해짐.)
이젠 AI영역까지 진출하면서 더 널리 퍼지는 중
댓글(9)
저도 쇼츠 만들때 간간히 쓰고 있습니다.
ㄹㅇ유용함
이게 어느샌가 널리널리 퍼지길래 뭔가 밈인가 했더니 이런 사유가 있었네.
무료인거는 사용빈도가 하도 나오니 그렇겠거니 했지만 이런 사유일줄은
이걸로 망가도 만든데서 봤는데 생각보다 좋음
뭐...라고??
찾아보면 되게 많이 나오더라 ㅋㅋㅋ 생각보다 야해
누가 전에 이거 한국사람이라고 구라까더구만..
심지어 야짤까지나옴
대단한 분이시다... 멋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