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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구.. | 24/05/14 14:00 | 추천 0 | 조회 62

징기스칸(테무진)이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곳 +6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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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티 아이막의 깊고 넓은 몽골인들의 성산 보르칸 칼둔 산과 그 산에서 발원한 헤루렌 강이 흐르는 대 초원지대

'멍근 머리트(은빛 말의 초원)'입니다.

징기스칸(테무진)은 9살에 아버지 에수게이가 적대하던 부족 타타르족에게 암살(독살) 당한 뒤

부족에서 어머니와 동생들과 함께 가축도 없이 맨 몸으로 쫓겨나

이곳에서 들쥐와 물고기를 사냥하며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내게됩니다.

그는 이곳에서 지난친 욕심과 시기심으로 가득한 이복 형을 죽임으로써

사촌 집안에게 처형 당할 빌미를 제공하여 목숨을 잃을 뻔 하기도 하였고

또한 어머니에게 징기스칸의 시조로 불리는 알란고아 시조모의 '다섯 화살의 교훈'을 듣고 깊은 깨달음을 얻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연의 이치를 통해 훗날 지도자로써의 자질이 되는 효율적인 전투.전략은 물론이고포용과 조화 등을터득하면서

인류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의 지배자로 성장합니다.

몽골의 초원은 아무렇지 않은 가운데 깊은 역사를 간직한 곳이 많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역사를 초원은 고스란히 간직한 채 묵묵히 존재할 뿐이지요.

그런 초원을 바라보며 지난 인류의 역사를 상상해 볼 수 있다면 자신의 역사 또한 허무하지 않음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광산 도시 바가노르에서 멍근 머리트로 가는 길은 여러 갈래로 흩어졌다가 다시 멍근 머리트에서 만납니다.

가는 길은 조금씩 다를 수 있어도 목적지가 같으면 결국 만나게 되는것이 우리의 삶과 다를 바 없지요.

(사진: 내 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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