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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국립중앙박물관의 청동투구도 있죠.
먹먹, 합니다.
일장기를 달고 시상대에 올랐다는 일을, 평생의 회한을 품은 채로 사셨습니다.올림픽이 끝난 다음날에, 손기정 선수는 공식적으로 히틀러를 만났습니다.아마도 히틀러하고 직접 대화를 나눠본 유일한 한반도 사람일 겁니다.* 그런데 히틀러는 손기정을 만났을 때그냥 일본인이 아니고, 식민지 조선 사람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해방후의 첫 경사인, 서윤복 선수의 보스턴 마라톤 우승! 도절반 이상은 손기정 선생님의 작품입니다.(함께 시상대에 섰고 - 같은 한을 품은 -베를린 올림픽 3위 남승룡 선생님과, 많은 자기들 돈을 들여 공동 작업을 한 결과입니다.)그리고 두 분 선생님은, 서윤복 선수 가슴의 < 태극기 우승! > 에만 촛점이 가도록그런 사실을 한껏 감추고 사셨죠.
아주 어릴 때 명절날만 올라오던 서울 큰집의 옆집에인자한 할아버지가 계셨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손기정 선생님이셨더라구요.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