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대전으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대전에서 1박을 했는데 성심당 가려고 가급적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도착한 날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그래도 호기심()에 저녁 먹고 성심당에 방문을 해봤습니다.
분위기도 좀 살피고 잠봉뵈르 하나 사서 와인하고 마시고 잠들고 싶어서요.
잠봉뵈르와 고로케 하나 사서 나왔습니다.
숙소 들어오는 길에 근처 편의점에서 저렴한 샤르도네 한 병 사서
잠봉과 먹었는데 참 좋았습니다.
너무 잘 어울려서~~~
빵 선택에 도움을 준 지인() 과 얼추 한시 정도 까지 전화로 수다 떨며
와인 마셨는데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
보통 출장을 가면 푹 잠들지 못하고 6~7시면 자동으로 눈이 떠지는데
이날은 푹 잤습니다.
눈 떠보니 8시... 바로 성심당 오픈런을 할려고 했었는데
그건 좀 어렵고 후다닥 씻고 도착하니
대략 08: 50 정도
거의 오전 아홉시가 다 되었는데 세상에 사람들로 북적북적 거립니다.
아침에 일도 하러 가야하고 마음이 조급했지만
일단 빵부터 산다는 마음으로
본점으로 향합니다. 본점 가서 빵 사고 케익 부띠끄 가서 조각케익을 사는걸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본점에서
보문산메아리
빅매치
잠봉뵈르
순크림빵
튀소세트
부띠끄
4구케익 세트
타르트
마음은 망고 시루였지만 그걸 혼자 다 파먹기에는 무리라
4구케익 세트로 구입하고 냉매 포장을 부탁하고 기다렸습니다.
계산대에 가서 주문 계산을 마치며 번호가 적힌 진동벨을 주고
계산대 옆 케익 나오는 곳에서 벨이 울리면 자신의 제품을 찾아가면 됩니다.
사람이 많아 한참 기다렸습니다. ^^
아참 케익세트 구입하는 것만 신경쓰다가 타르트 구입을 빼먹었네요.
에공 ㅠㅠ
여튼 어찌 어찌 사가지고 나왔습니다.
숙소 와서 차 트렁크 아이스 박스에 빵 정리해서 싣는데
숙소 주인장이 웃으며 물어봅니다. 성심당 다녀오셨어요 ^^
출장 덕분에 성심당 방문해서 빵도 사가고
나름 알차게 보낸 출장길이였습니다. ^^
출장길에 이런 소소한 즐거움이 없다면 일상 참 팍팍할 것 같아요.
성심당 빵 선택에 있어
도움을 주신 페리님께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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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8)
없다다 치고 살고 있 ㄷ ㄷ
때깔이 영롱합니다 ㄷㄷㄷ 가게 리뷰에 올려주시면 좋아하실듯
양도 많아 다 못 먹고 왔네요~ 콩잎님 즐거운 주말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