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들 보고
마치 이렇게 분열, 대립하고 있으니 망하지?
이런 느낌으로 오용되고 있는데
헌법에서 정통성을 인정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독립운동가들의 뜻을 다 모아서 수립된 거 맞음.
우선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이 시기적으로만 비슷한게 아니고
명확한 계획 속에서 아울러 추진한 과업임을 인식해야 함.
1919년 4월에 임시정부가 수립됐는데
국내의 3.1운동 추진세력이 3.1운동을 준비하면서
사전에 해외에 있던 독립운동가들과 연합하여
3.1운동 시작과 함께 상해에 수립한 것임.
이렇게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대한민국 정부로 이어지는 정통성은 명확함.
심지어 사회주의자들도 소련에 '자기들끼리 임시정부'는 세우지 않았음
단지 세부적인 투쟁방법론의 차이나 지리적 한계로 인해서
무장 단체들이 여기저기 난립할 수 밖에 없었던 점은 이해해줘야지.
그런 부분을 무시하고
마냥 저 짤만 가지고 파벌싸움 일삼는 독립운동
이런 식으로 가져가는 건 악성 밈이라고 봄.
댓글(12)
일베가 자주쓰겠네
까놓고 저 시대에 서로 연락 안되는 상황에서 스스로 일어난거잖아
김일성도 임정 정통성은 인정했지
처음에만 인정했지 자기 기반 갖춰지지마자 임정 라인 싹다 조지고 꿀꺽했잖아
무엇보다 김일성이 임정의 정통성을 인정했으면 38선 이남에서 단독선거가 실시될 빌미를 주면 안됐지
근데 줬잖아? 왜? 소련은 이미 김일성을 얼굴마담으로 세워서 38선 이북 지역을 먼저 선점해뒀으니까
지금은 뭐 소련군 업적을 자기가 가로채서 광복후에 한반도 북부로 진입한 군대를 소련군이 아니라 김일성이라고 주장하지만ㅋㅋ
그냥 공부할때 외우는게 힘들어서 어흑흑 조상님 하고 그냥 외움
저걸 이상하게 해석하는게 문제지 근현대사에서 외울라면 정말 지랄같음 ㅋㅋ
Q. 조상님! 왜 이렇게 많이 조직하셨나요! 힘들어요!
A. 얌마! 우리도 단톡방 있었으면 진즉 연합했지! (실제로 연합도 했음)
3.1 운동을 기점으로 어떻게든 하나로 모여서 임시정부 수립하고 분열이 나더라도 40년도에 다시금 모여서 거사를 노렸는데
그분들은 그 시대에 하실 일들을 하신거야
그 시절을 지금 잣대로 해석한다? 뉴라이트사관임
정통성은 인정해도 임시 정부 위치가 가면 갈 수록
만주, 본토, 일본하고 멀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영향력도 떨어지면서
특히 만주 쪽 영향력이 떨어진것과 내부 분열로 삐그덕거리고 더 나아가
서로 치고박은것도 사실이자나
분열이 있었다고 말하는 것까지는 사실
근데 그게 특별히 엉망인 상황이라고 해석하기에는 애당초 세력 갈리지 않는 독립운동 자체가 거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