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가 아직 무명이던 시절
전설적인 다크 섹시 코미디 영화 엘바이라(1988)에 오디션을 보았을 때의 일이다.
브래드 피트는 이 영화에 히로인 엘바이라를 따라다니는 십대 소년 중 한 명 역할에 지원했고
최후의 2인 후보까지 올랐을만큼 캐스팅 가능성이 높았지만,
히로인 엘바이라 역할을 맡은 배우 카산드라 피터슨이
직접 '브래드 피트를 뽑아서는 안 된다' 라고 의견을 낸 탓에 결국 오디션에서 떨어졌다.
카산드라 피터슨이 직접 브래드 피트를 떨어뜨린 이유는
이 영화에서 엘바이라는 이렇게 몸은 좋지만 외모는 평범한 아저씨랑 커플이 되어야 하는데
(1980년대 브래드 피트)
이런 미소년이 자기 좋다고 쫓아다니는데
히로인이 평범한 동네 아저씨랑 커플이 되는 건 영화 개연성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이유 때문이었다.
결국 브래드 피트는 오디션에서 떨어졌고,
해당 배역은 상대적으로 평범한 외모의 크리스 캄이라는 배우가 차지했다.
댓글(10)
아...이건 어쩔수가 없네
상대적으로 평범하다는 거지
크리스 캄도 잘생겼음
아니 글쓴이 양반 ㅋㅋㅋ
본문 바꾸란 소리는 아니었는데 ㅋㅋㅋㅋ
평범하게 잘생겨야지
특출나게 잘생기면 안되는 배역 ㅋㅋㅋ
크리스 캄의 얼굴 보고 calm
안 바꿨는데 뭐 착각한 것 아님?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유게 잠시도 방심할 수 없다
어....어라?
영화를 살리는 판단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