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제작비 만들어서 완성해놓고 개봉 직전에 취소한 영화 +87 [34]

DC 확장 유니버스의 배트걸 영화

HBO 맥스 전용이긴 했지만 무려 900억이라는 제작비를 들여서 찍었던 데다가 플래시포인트 관련 떡밥까지 깔아놓는 등 꽤 치밀하게 준비해서 만든 영화였지만

영화 촬영이 모두 끝나고 이제 공개만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돌연 DC 측이 공개 취소를 선언하면서 묻혀버림

트레일러 영상 하나도 나오지 않아서 몰래 유출된 촬영장 스파이샷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영화가 남긴 흔적은 저 스틸컷과 타이틀 로고 하나 뿐임

영화 자체가 짧은 영상 하나 남기지 못하고 사라져버린지라 훗날 DC가 필름을 공개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 어떤 내용인지, 누가 빌런이고 어떤 전개로 나아가는지는 도저히 알 수가 없게 되었지만

DC가 개봉 취소를 결정하면서 '도저히 개봉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Was Not Releasable)', 'DC 유니버스에 관련된 모든 영화에 피해를 입힐 수 있었다'라는 말까지 한 걸로 봤을때

팬들은 대충 영화가 어떤 꼬라지 였을 지는 다들 짐작하고 있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