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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가르시.. | 24/05/04 17:25 | 추천 0 | 조회 189

아파트 탑층 한 달째 후기 ㄷㄷㄷ.jpg +18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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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 탑층 한 달 거주 후기입니다.

4월4일 입주했으니 딱 한 달 됬네요 ㄷㄷㄷ 탑층에 한 달간 살면서 느낀 점을 써보겠습니다.

장점1

이건 단순 탑층만의 장점은 아니고 동, 호수 뽑기도 잘해야 하는거지만 일단 조망이 너무 좋아요. 앞동뷰가 아니라 산뷰라서 창밖을 바라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4월엔 집 안에서 벚꽃도 봤고

이렇게 비 오는 날도 운치가 있더라고요 ㅎㅎ

장점2

환기가 엄청나게 잘됩니다. 가끔 바람 심한 날은 창문 열어두면 뻥 좀 보태면 날아갈 것 같습니다. ㄷㄷㄷ 1분만 열어놔도 환기 끝납니다.

장점3. 가장 큰 장점무엇보다 너무너무너무 조용합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이아파트 맞나 싶을 정도로 조용합니다.

산뷰라서 창문을 열고 있어도 밖에 오토바이나 차 다니는 소리가 안 들리고, 탑층이다보니 층간 소음 전혀 없습니다. 아무리 탑층이어도 아래층에서 뛰어다니면 소음이 벽 타고 올라온다던데, 이웃을 잘 만난 건지 전혀 느껴본 적 없습니다.

탑층은 엘리베이터 모터() 소리가 들릴 수도 있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설계를 잘한 건지 엘리베이터 소음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자려고 집에 있는 전자기기 다 끄고 불 끄고 누우면 살짝 소름 끼칠 정도로 조용합니다.

이사 오기 전 집은 8차선 대로변에 위치한 아파트였고, 윗집 층간 소음도 심해서 너무 고통받았는데, 이사오고 나서 너무 행복합니다.

단점은... 솔직히 아직까지 느껴지는 단점은 없습니다. 엘리베이터는 월패드나 핸드폰으로도 부를 수 있어서 기다리는 불편함 잘 못 느낍니다. (이웃들이 제가 탑층 사는거 다 알게됨ㅋㅋㅋ)

엘리베이터도 2대라서 점검 때도 1대는 운영해서 크게 걱정은 없습니다. 만약 엘리베이터 2대가 다 고장난다면 좀 단점이 될 수 있겠네요 ㄷㄷㄷ

탑층은 여름엔 덥고 겨울엔춥다는데, 현재 대전 기온 28도, 우리 집 실내 온도는 냉방 없이 25도 입니다. 크게 더운 건 모르겠고 오히려 바람이 너무 잘 불어서 선풍기 없이 창문 열고 있음 기분이 좋아요 (물론 한여름, 한겨울은 겪어봐야겠지만요 ㅎㅎ)

그리고 덥고 추운 건 에어컨, 보일러 돈으로 해결 가능하지만 층간 소음은 정말...변호사도 소송 못하고 이사 간다고 하더라고요

아! 가장 큰 단점은... 1층보다 탑층이 분양가가 4천만 원 정도 비쌉니다 ㄷㄷㄷ

앞으로 한동안은 이사 갈 일 없겠지만, 만약에 이사를 가는데 아파트라면 무조건 탑층을 고집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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