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없는 집에는 가차없는 짱종원.jpg +98 [3]

요즘 인기라는 고급 카레 레스토랑에 들른 짱구네

소문나서 그런지 줄부터 김

대충 넘기고 입성

들어오자마자 이상한 장식물 발견함

주방장 겸 주인 아재 등장

"흥, 카레가 뭔지도 모르는 무식한 것들이 많이도 왔군."

"喝!!!!!!!!!!!!!!!!!!!!!!!"

"인도에서는 왼손은 부정한 손이라 오른손으로 밥을 먹게 되있단 말이요!

이래서 무식한 것들이란!"

손님한테 큰소리 치는걸 보고 데스노트에 이름 적는 중인 짱구 ㄷㄷ

기다림 끝에 그럴싸한 카레요리 등장

주인장 와서 또 훈수질 ㄷㄷ

"맛있죠?"

"네네;;"

"맛있습니까?"

"네 ^^;;"

대놓고 압박주면서 질문해놓고

우리 가게는 최고의 카레맛을 자랑한다고 으스대는 사장 ㄷㄷ

(십새기 말 존나 많네..)

아무튼 냠

?!

입에 넣자마자 맛없음을 감지한 내일 모레 30살 봉미선

진짜 뒤지게 맛없는데 딴사람들은 다 맛있다 하고,

나만 맛없다고 말하기 뭣한 상황

주변 손님들도 다 집중 ㄷㄷ

결국 압박에 못이겨 맛있다고 해주려는 찰나..

짱구: ㅅㅂ 맛없어!!

아이 입맛은 솔직했음..

"너무 맛없어서 못먹겠어요."

"그럴리가..?!"

"다시 한 번 먹어보렴!!"

먹기 싫다는데 억지로 처먹이려는 미친 아재 ㄷㄷ

짱구엄마 극대노 직전

"우리 애한테 이런 맛없는 카레를 먹으란 말이예요?!"

"좀전까진 맛있다고 껌뻑 죽더니 이래서 무식한 것들이란..!"

"흥, 이 카레 맛있다고 하는 사람 한명도 없을걸요?"

"옳소 옳소!"

"맞아! 맞아! 맞아!"

"?!"

"어휴 진짜 맛없더라니까요."

"매스컴 탈 게 못돼"

결국 유명한 걸로 유명해서 그러모은 손님이었을 뿐,

정말로 평균적인 입맛에서 맛이 없었던 거였음

ㅂㅂ2

결국 집에 돌아와서 3분 카레로 대충 떼우는걸로 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