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 얼간이들로 유명한 가스파드의 웹툰 전자오락수호대.
게임 속 세상이라는 마이너한 소재를 다뤘음에도 특유의 연출과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호평을 받아 애니메이션 제작까지 확정이 된 작품인데
특히나 악역인 치트는 희대의 싸이코패스를 잘 표현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작품 후반에 주인공의 조력자인 GM을 죽이면서 팬들의 울분을 자아내게 장면에서 GM을 조롱하는 치트와 그런 악역에게 굴하지 않고 X까라는 대사를 남기는 장면은 꽤나 강렬했는데
시간은 흘러 결국 치트는 주인공에게 패배하게 되고...
죽음이 당도한 순간에 그의 뇌리에 마지막 떠오른 주마등.
결국 마지막 순간에 떠올리는 것은 자신이 그리 증오한 대상이였다는 것이 아이러니.
댓글(28)
축구하는 곳은 좀 힘들었다..
개재밌네
컴퓨터 게임적으로 [X] 생각 오지게 나드라
이거 그러고 보니 주인공이랑 쫄따구랑 안 좋게 헤어지고
세상 뭐 이상해진거만 보고 결말을 못봤었구나....
꼭 봐라 결말 개 깔끔하게 끝남
나도 축구 부분이랑 그 발암 구간에 연중 당시 "에휴...이 작품도 연중되는거 아니야?" 라면서 걱정했는데 과거 회상부터 시작해 그냥 레전드 그 자체인 전개가 시작됨.
중반부가 살짝 루즈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잘만들긴 했어
ㄹㅇ 나는 완결 직전에 정주행 해서 괜찮긴 했는데 축구편은 너무 끌긴 하더라
추하지도 않고 내로남불도 없는데 그냥 ㄱㄴ인 빌런은 언제나 진국이지
과거의 악역이 현재의 악역에게
그래서 단행본 언제 나오냐고오오오오오
처음 몇화 보고 이거는 명작이다 싶어서 일부러 묵혔다가 완결 직후에 몰아봄
ㅈㄴ 잘한 짓이었음
초중반까지는 진짜 레전드고 옛날게임 감성을 너무 잘녹여내서 개꿀잼이었는데
나중가니까 컷마다 장면이 너무 크고 그림을 너무 확대해서 그리니까 이게 지금 무슨상황인지 이해도 안되고
장면장면이 뭘 하고있는지 한번에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그 신의탑처럼 한컷에 콰아아아만 들어있는 적도 많고
그러다보니 점점 안보게 됐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