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야구의 스트라이크 존은 저렇다.
즉, 제대로 된 판정이라면 키가 작을수록 스트라이크 존도 작아진다는 것.
그래서 농담삼아, 150cm짜리 선수를 내면, 다 볼넷 출루하는거 아니냐는 말도 있었다.
그런데 1951년
이런 생각을 진짜 현실 구현한 ㅁㅊㄴ이 있었으니.
바로 세인트 루이스의 구단주 빌 빅.
키 109cm 몸무게 27kg인 왜소증 서커스 단원 에드워드를, 메이저리그에 데뷔 시켜버린 것이다!
등번호 1/8번을 박아 넣은채로.
1회. 1번으로 나간 당연히 볼넷으로 나간 에드워드는 대주자랑 교체되었고.
경기가 끝난 후. 세인트 루이스는 당연히 타 구단들의 미친듯한 항의를 받게된다.
논란이 커지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왜소증 (미국 기준 147cm 이하)선수는 뛸 수 없다' 라는 새로운 규정을 만들어 냈고
에드워드는 딱 하루. 1경기만 뛰고 그대로 방출된다.
야구를 매우 좋아해 메이저리거가 됐다는 것에 감격했던 애드워드는
결국 서커스로 돌아가 우울하게 지냈고
10년 후, 36세에 술먹고 싸우다가 사망했다.
댓글(32)
와! 장애인 차별하는 뻐킹 스포츠 였어요!
한국 오는 용병들도 김선빈 스트라이크존 한번 맛보면 깜짝 놀라곤 하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