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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4/27 06:30 | 추천 0 | 조회 194

민희진이 어떻게 어도어를 공짜로 꿀꺽하려고 했는지 알려드릴게요 +194 [92]

핫게kr 원문링크

 

 

 하이브가 공개한 민희진과 부대표의 카톡 내용에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습니다. 위 카톡 내용에서 하이브가 가린 부분을 복구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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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표 : 이런 방법도 있어요

 

- 2025년 1월 2일에 풋옵션 13% 행사 exit (23년 영업이익 : 335억 / 24년 770억, 평균 세전 약 553억 cash out)

- 어도어는 빈껍데기 됨 / 뉴진스 권리침해소송 진행

- 재무적 투자자를 구함 (민대표님 + 하이브에서 어도어 사오는 plan)

- 하이브에 어도어 팔라고 권유

- 적당한 가격에 매각

- 민대표님은 어도어 대표이사 + cash out 한 돈으로 어도어 지분 취득 + 뉴진스와 계약 새로 체결

 

이렇게 되면 옛날에 못팔고 남겨놓은 5%가 다시 쓸모가 있어지네요

 

민희진 :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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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위 카톡 내용이 무슨 뜻인지 해석한 것입니다.

 

알려져 있는 것처럼 하이브는 민희진에게 자회사 어도어의 주식 322만주중 18%인 573160주를 매도했죠. 그리고 이 주식을 하이브가 되사주는 풋옵션 계약을 민희진과 체결합니다. 

 

그런데 이 18%중에서 5%는 못팔게 제한을 걸어놔서("옛날에 못팔고 남겨놓은 5%") 실제로 행사 가능한 주식은 13% 약 418600주입니다.

 

이 풋옵션 계약의 규모는 어도어의 전전년도와 전년도 영업이익의 평균에 13배를 곱한 가격을 전체 어도어 주식수 332만주로 나누고 여기에 민희진이 행사할 풋옵션 주식수 418600주를 곱하면 산출됩니다.

 

2024년 영업익이 335억이었고 올해는 대충 작년보다두배 더 벌 것이라고 가정하면 영업이익이 770억이 되겠죠. 335억과 770억의 평균은 대략 553억이 됩니다. 

 

이 553억에 13배를 곱하면 7189억이 되고 이걸 어도어 주식수 322만주로 나누고 여기에 행사 주식수 418600주를 곱하면 약 933억이 됩니다. 

 

기자회견때 민희진이 1000억을 벌고 어쩌고 한게 바로 이 금액입니다. 2024년 영업이익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금액은 위아래 100~200억 정도 유동적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민희진이 풋옵션을 행사하면 대금은 당연히 어도어의 현금 자산에서 지불하게 된다는 겁니다(민희진이 어도어 대표니까). 카톡 세번째 줄에 "어도어는 빈껍데기됨"이라고 한게 이 부분입니다. 

 

어도어의 현금 재산은 933억이 한참 안되기 때문에 일단 회사 계좌에 있는 현금은 민희진이 전부 가져가겠죠. 모자라는 금액은 부채로 설정해놓고 회사에 현금이 들어올 때마다 계속 뽑아갈 겁니다. 그래서 어도어가 빈껍데기가 되는 겁니다. 

 

그와 함께 민희진은 아일릿이 뉴진스를 베껴서 아티스트의 권리가 심각하게 침해되었다며 하이브를 대상으로 권리침해소송을 걸 겁니다. 

 

민희진이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하고 베꼈다고 비난하는게 이 소송 밑밥으로 쓰려는 겁니다. 사실 아일릿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고 아일릿이 없었더라도 하이브가 그 동안 뉴진스를 홀대하고 핍박했다느니 하면서 권리침해 증거를 이것저것 막 갖다 붙이겠죠.

 

그런데 실제로는 민희진이 소송 주체가 되는게 아니고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들이 주체가 될 거에요. 

 

이 소송에서 이기면 뉴진스가 어도어와 맺은 전속계약을 무효로 만들수 있습니다.

 

그렇게 전속계약을 해지해 뉴진스를 방출한 다음 "하이브에서 어도어 사오는 plan"을 제시하면서 재무적 투자자들을 모으고 하이브와 딜을 해서 빈껍데기만 남은 어도어를 싸게 인수할 겁니다. 

 

그리고 나서 최종적으로는 뉴진스와 계약을 새로 체결하면 모든 계획이 완료됩니다.

 

이렇게 되면 민희진은 자기 돈 10원 한푼 안들이고 어도어를 꿀꺽할 수 있습니다. 왜 민희진이 대박이라고 대답했는지 정말 대박이지 않나요.

 

아무튼 이런 플랜으로 계획을 진행하려다보니 한가지 잠재적 문제가 생기는데 어도어를 너무 싸게 사겠다고 하면 하이브가 매각에 응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인수를 하더라도 재무적 투자자들이 투자한 지분보다 민희진 지분이 많아야 지배적 대주주 자리를 차지할 수 있겠죠.

 

그래서 민희진은 풋옵션 배수 13배를 30배로 뻥튀기해서 풋옵션으로 2000여억원을 받은 다음 그 돈으로 하이브와 넉넉하게 인수 협상을 하고 지배적 대주주 자리를 차지하려고 했던 겁니다.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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