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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4/24 03:35 | 추천 0 | 조회 73

굥카, 미국의 독립군 비행장 보존 요청에 ”너무 비싸면 못 사고..“(유) +7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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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 정주행 강추.. ㄷㄷ

잊지 않겠습니다. 한국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잊지 않겠습니다. 독립운동가 분들에게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리겠습니다. 끝까지 나라를 위해 싸워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존경스럽습니다."

"유퀴즈 제작진분들, 진짜 감사합니다. 이런 내용 다뤄주셔서..."


2020년 김동우 다큐멘터리 사진작가가tvN'유 퀴즈 온 더 블록' 8.15 광복절 특집 '남겨진 이들의 역사' 편에 출연한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입니다.

2017년부터 기자라는 직업을 포기하고, 사비를 털어 전 세계에 방치된 독립운동 유적지를 찾아다니며 고군분투했던 김 작가에게 누리꾼들의 댓글은 큰 힘이 됐습니다. 이후 뜻있는 몇 몇 지자체장의 도움으로 전시회를 열었고, 국가보훈부국외보훈사적지 탐방 강사로도 활동했습니다.

윤 대통령에게 독립유적지 보존 요청하다

2023년 1월 국가보훈부업무보고에 김동우 작가도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윤 대통령도 함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동우작가는국가보훈부국외보훈 사적지 탐방단의 해설자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다녀온 이야기를 꺼내며 윤 대통령에게 비행장 터를 보존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안녕하세요 다큐멘터리 사진을 하고 있는 김동우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우리 국외독립운동 사적지를 기록하는 작업을 하며 10개국을 다녔습니다. 이 작업을 위해서 그곳에 있는 한 300개정도의 사적지를 찾아서 사진을 찍고, 거기 살고 있는 우리 독립운동가 후손분들을 만나서 인터뷰 같은 것들을 진행했습니다. (중락)

저는 지난 12월 달에 국가보훈처 국외보훈 사적지 탐방단의 해설자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이 일정에서 제가 학생들한테 제일 보여주고 싶었던 곳은 어디였냐면, 캘리포니아 윌로우스의 한 비행장터입니다.

여기가 1920년에 김종림 그다음에 노병림 장군이 우리 공군을 양성하겠다고 공군 파일럿들을 양성했던 장소입니다.그러니까 우리 공군의 뿌리는 캘리포니아가 됩니다. 이런 사실들을 좀 많이 알리고 그리고 국민들이 그 현장을 찾아서 책이 아닌 교과서 밖으로 나와서 몸으로 배우는 역사, 몸으로 배우는 보훈이 돼야 됩니다. 그래야지만 기억과 기억을 전수해서 보훈이라는 가치를 다음세대로 이어 줄 수가 있습니다.

대통령님께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 비행장터를 좀 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거기다 우리 공군 기념관을 좀 조성해서, 미국의 우리 관광객들 많이 가지 않습니까. 그래서 캘리포니아 그 샌프란시스코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서 그런 것들을 좀 느낄 수 있는 그런 보훈정책들이 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김동우 작가는 업무보고가 끝나고 대통령과 악수를 하면서 다시 한번 우리 공군의 모태가 된 미국 캘리포니아 윌로우스 비행장 터 보존을 간곡히 당부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은 '너무 비싸면 못 사고'라고 말했다 합니다. 이 내용은 지난 3월 1일 <주간경향>에 실린 김 작가 인터뷰에서 밝힌 것입니다.

<주간경향>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비행장 터 보존 부탁을 위해 5시간 정도 기다려 대통령을 만났다. 그 부탁을 드리기 위해서였다"면서 "옆에 서 있던 보훈부장관에게 검토해보라는 말 한마디만 했어도 기뻤을 것이다.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습니다.

보훈사적지 탐방 사업에서 배제된 작가, 왜

김동우 작가는 보훈부가 대한민국 청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국외 보훈사적지 탐방 사업 강사로 참여해 왔습니다. 2022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를 다녀왔고, 2023년에는 중국 동북 3성 탐방에 동행했습니다. 올해 6월엔 하와이를 갈 예정이었고, 김 작가가 강사로 유력했습니다.

올해 하와이 국외보훈사적지 행사 진행 업체 선정 과정에서 5개 회사가 입찰해 경쟁PT를 했는데 이중 네 곳에서 김 작가를 강사로국가보훈부에 제안했다고 합니다.

국가보훈부 국외 보훈사적지 탐방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김 작가를 강사로 선정한 이유는 김 작가가 하와이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찍은 사진을 기록해 사진전을 한 경력이 있고, 하와이에서 미국 본토로 이어지는 독립운동사를 사진과 글로 정리해 출간한 경험도 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김 작가는 이 사업에서 배제됐습니다.

<주간경향>의 지난 8일 보도에 따르면, 보훈부는 서면으로 "하와이 보훈사적지 탐방의 경우, 해당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현지 전문가(2인)와 국내 역사학 전공 전문가(1인)를 선정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보훈부가 언급한현지 전문가라는 사람조차 김 작가가 업체에 추천했다는 것과하와이 유적지 기록을 그 누구보다 열심히 해왔다는 점에서 김 작가를 배제한 이유가 석연치 않아 보입니다.

김 작가는 업계 관계자로부터 "<경향신문>을 포함한 언론 인터뷰에서 대통령을 비판했기 때문에 데려가기 어렵다고 하더라. 문제 인터뷰가 총 두 건이라고 하던데. 마지막 회의를 하면서 한 번 더 그걸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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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들 용산, 한남동 이사간다며 좋빠가로 날리고 있는 세금이 수천억~수조인데...

이젠 욕도 안 나온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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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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