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문 세계관의 등장 환상체 중 하나인 주정뱅이.
그 이름답게 미지의 장소에서 술을 걸신들린 것처럼 마시는 환상체로 림버스 컴퍼니에서는 단테와 수감자를 만나면 대뜸 "댁도 한 잔 하쇼! 츄라이! 츄라이!"를 외치며 술을 권한다.
만약 권유대로 술을 원샷하는 과정을 보면 좋은 술이라는 건 구라가 아닌건지 판정에 성공하면 체력과 정신력이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주정뱅이는 그런 모습을 보며 껄껄 웃으며 이게 바로 약주라고 하면서 기분 좋게 술을 마시고 헤어지는 훈훈한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판정 실패로 술빨을 받지 못하여 꽐라가 된다면 괜찮냐고 물으면서 환상체가 인간을 걱정하는 놀라운 진풍경이 벌어지고 오히려 술을 마시지 말라면서 빨리 집에 귀가하라는 배려를 보인다.
설사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공격은 고사하고 "에잉 ㅉㅉ 이 귀한 걸 몰라보고..."라면서 아쉬움만 표하고 나중에 마시라는 듯이 술병을 남기고 가는 모습에 팬들은 그저 감탄만 했다고.
댓글(4)
이런애가 전투하면 지옥을 보여주는 타입이지 ㅋㅋㅋ
작정하고 스토킹 + 도발을 반복해야 간신히 싸워주는(?) 타입의 히든보스 ㅋㅋㅋ
그리고 쓰러뜨렸다 싶으면 술기운이 다 가셨다면서 BGM이 바뀌는데...
비슷하게 신사 요정도 있다. 림버스 세계관에서 술 마시는 환상체들은 다 호감 기질이라도 있는 건지 원...
공격하면 갑자기 라틴어 노래가 나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