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본문 내용이랑 별 상관없지만 그렸던 히마리
오랜만에 커미션 열었던 김에 "뭐든지?"를 시전 하셨던 분들 중 기억에 남는 몇 분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 하드 메카바레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취미에 돈을 들이박아서 쪼들리며 커미션을 오픈했던 일입니다.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울리는 알람, 신청자분께서 꺼내신 첫마디
"좀 하드한데 괜찮으실까요?"
"어느 정도이실까요?"
"메카바레요"
"좀 더 자료가 있으신가요?"
"어...잠시만요..."
그리고 날아온 짤 4개
머리뎅겅 여성형 안드로이드와 크롬색 장기자랑 하는 그림들
"...어...죄송합니다..."
그는 그렇게 조용히 제 곁을 떠났습니다.
2. 스캇 매니아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이하 생략
몇 시간~ 이하 생략
"이러이러한 캐릭터인데, 작가님 혹시나 해서 물어봅니다."
"네, 무슨 일일까요?"
"응가 그려주실 수 있을까요?"
뎃....
"....아뇨...."
"아...추가금 좀 더 드릴테니, 안될까요?"
"...좀 힘들겠습니다..."
"아, 아쉽네요. 응가가 있어야 좋은건데..."
"제 역량 외 일인것 같습니다"
"방귀도 좀 그렇나요?"
"아무래도 의뢰는 못받을것 같습니다..."
그는 그렇게 못내 미련을 보이며 사라졌습니다.
3. X수형
어느날 ~이하생략
"좀 힘든 주제일 수 있는데, 괜찮으실까요?"
"설명을 들어봐야 할 것 같네요"
"보X배로 교X형 당하고 있는..."
저는 그날 인류애를 잃었습니다.
사실 이 외에도 더 많은 일이 있었지만
차마 적지 못하거나 제 기억에서 지워버린 일도 있어서...
세상에는 참 여러 사람이 있습니다...
룰34...
그 뭐시냐...위에 레벨이 아니면 커미션도 받고있어요...
댓글(19)
솔직히 퍼리는 이상성욕이 아님
내친구가 퍼리를 이상성욕이라고 했는데
커미션 한번 받더니 퍼리는 멀쩡하고 인식이 바뀜
글만 읽었는데 정신력 떨어지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