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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사이.. | 24/04/19 18:58 | 추천 49 | 조회 35

무협 팬들의 심금을 울린 엔딩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35 [22]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5731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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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을 움직이는 포대희를 소재로 한 무협 애니메이션 동리검유기.


페이트 제로와 마도카 마기카로 유명한 우로부치 겐이 감독을 하여 팬들의 화제를 모았던 작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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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상불환이라는 사내가 쏟아 지는 비를 피해 발걸음을 서두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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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상불환이 지나가는 길에는 망가진 불당과 우산에게 지켜지는 한 불상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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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불환은 마침 잘 되었다며 우산을 향해 손을 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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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황에서 우산을 가져가려는 상불환을 향해 비를 피하고 있던 다른 남성은 설마 그 우산을 가져갈 거냐며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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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말을 들은 상불환은 그 우산이 상대방의 것이냐며 반문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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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상불환의 말에 사내는 누군가 비를 맞는 부처님이 불쌍하여 우산을 공물로 바친 것인데 그것을 건드리는 것이 정당하냐고 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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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질문에 상불환은 점토나 나무로 만든 불상이면 몰라도 돌로 만든 불상이 비에 맞는다고 손상이 가겠냐며 웃고는 반대로 자신은 이대로 쫄딱 젖으면 감기에 걸릴 것이라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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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무리 말해도 뜻을 굽힐 생각이 없어 보이는 상불환을 향하여 사내는 부처님을 향해 '빚'을 갚아줄 각오는 있냐며 묻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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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불환을 향해 사내는 부처님에게 우산을 빌리는 대신 이 앞의 여행길에서 누굴 만나더라도 처음 만나는 상대에게 '자비'를 베풀라고 말하고


그리 한다면 그 누구도 그를 비난하지 못할 것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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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말에 헛소리를 들었다는 것처럼 귀찮다는 듯이 대충 알겠다고 대답하는 상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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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상불환에게 사내는 반드시 약속을 지키라는 듯이 다시 한번 강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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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불환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대답조차 하지 않으면서 자리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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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상불환의 앞에는 어딘가 다친 것 같은 여성이 비틀거리며 걷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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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녀를 향해 상불환은 괜찮냐며 묻지만, 정신을 못 차리는 상대가 대답도 없이 사라지자 어깨를 으쓱하고는 마저 가던 길을 가고자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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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녀를 향해 정체불명의 복면인들이 애워싸면서 무협의 흔한 클리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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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광경을 보면서 말 없이 보다가 방금 만났던 사내의 말을 떠올리며 욕설을 내뱉는 상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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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숨을 내쉬면서 무슨 상황인지 설명 좀 해달라는 상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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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상불환을 향해 복면인들은 흔한 악역 엑스트라의 대사를 내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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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불환은 그러거나 말거나 자기는 '의리'를 지키기 위하여 처음 만난 그녀에게 자비를 베풀어 지켜야 한다고 말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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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작된 전투에서 압도적인 무력으로 복면인들을 모두 털어버리고 여성을 구한 상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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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사내조차 진짜 상불환이 약속을 지킬거라고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기에 진짜 여성을 구한 상불환에게 칭찬인지 욕인지 알 수 없는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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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무협 팬들의 심금을 울리는 명대사의 향연이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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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짧으면서도 길었던 여정의 끝자락에서 세상을 위협하는 마신도 겸사겸사 봉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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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이 끝나고 훈훈하게 수련을 하는 동료들을 뒤로 하며 떠나고자 하는 상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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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를 향해 모든 인연을 시작하게 한 사내는 이별의 말조차 없이 떠나는 것이냐며 핀잔을 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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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다면 언젠가는 다시 만날 터이니 이별의 인사를 하는 것이 쑥스럽다고 말하는 상불환을 향해 아쉽다고 말하면서도 미소를 짓는 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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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모든 인연이 시작된 물건이나 다름이 없던 우산을 건내주며 이별을 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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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모든 이야기가 시작된 불상이 있는 장소를 마주친 상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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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불상을 잠시 말 없이 쳐다본 상불환은 이렇게 쏟아지는 폭우에 이런 우산은 있으나 마나라면서 우산을 집어 던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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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우산을 다시 불상에게 돌려주면서 한 영웅의 이야기의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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狂風驟雨催紙傘, 遊人浪跡步不休


우산이 부러질 정도의 폭풍이라 하더라도, 유랑하는 나그네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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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地滂?如何渡


하늘과 땅을 울리는 비바람을 어떻게 지나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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蓑衣褪盡任濁流


비를 막는 것을 던지고 흐름에 몸을 맡기겠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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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무협 그 자체를 보여준 기승전결에 무협 팬들은 그저 감탄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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