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병은 한국어 쓰고
부사관은 사투리 심한 제주도 사투리 쓰고
장교는 해외파라 영어만 할 줄 알음
장교가 저격당해서 부사관이 부대를 이끄는데
글 읽을 줄 몰라서 명령서 내려와도 뭘 해야할지 모름
병사들도 마찬가지
국가에서 큰 마음 먹고 탱크를 사왔는데
전차병은 영어로 적힌 메뉴얼을 못 읽고 탱크 안에 있는 사통 장치는
자기 인생에서 처음으로 본 최첨단 테크놀리지 장비임
정비병은 전차 수리를 위해 공구를 받았는데 난생 첨 보는 장비임
그리고 이 정비병은 그동안 오토바이 엔진만 만져봄
경기도 출신 대대장은
다른 지역 출신이 모인 대대들이 받을 월급, 보급품을 죄다
경기도 출신 중대에게만 몰빵해주고 남은건 경기도 지역 출신들이 모인 마을에다 넘김
경기도 출신 아닌 군인들은 부글부글 끓는 분노를 참으며
뇌물 받아 먹고 군대 물자나 정보 팔아넘겨서 생계를 이어감
북한군이 쳐들어와서 서울, 경기도 함락 시키기 직전이라
지방에 있는 군대를 끌고 모아서 방어전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 사람들이 우리가 왜 서울, 경기도를 위해 싸워야함?
하고 총 버리고 튀거나
심하면 부대 단위로 탈주해서
자기네 출신 지역으로 돌아가서
경상 자치국, 충청민국, 강원인민공화국 같이 독립국 선포 후
북한에게 개박살 나서 방어할 힘도 없는 서울, 경기도를 침공해서 자기네 땅으로 삼거나
아니면 지들끼리 싸움
이게 3세계 군대 평균
댓글(26)
유럽은 예산 감축시켜서 그런 거니까 3세계랑은 좀 상황이 다르지 ㅋㅋ
저 동네는 돈 쳐바른다고 해결될 상황이 아녀
미군은 아직도 입대하면 사칙연산이랑 알파벳 가르친다면서
군대 구성원이 같은언어 같은 인종 같은 정서를 가진게 좋긴 한듯
한민족 한반도 ㅋㅋㅋ
경우에 따라선 군대가 문화 교류의 장이 되고 국내 다양한 민족에게 그나마 작은 통일성이라도 주는 경우도 있었고...
대표적으로 오헝제국이랑 소련...
심지어 한쪽에는 남한 공산주의 파르티잔이 남아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제주도 독립군이랑 전쟁중임ㅋㅋㅋ
뭐지 이 신박한 지옥은.
웰컴 투 하꼬들 군대
캬 설명 잘했다. 넌 아이큐가 180은 되나보다. 와드 박는다
역사상 모든 군대의 적은 두가지로 나뉘어진다. 외부의 적과 내부의 적.
근데 중국도 민족 많고, 출신지 차별 심한데 저렇거 굴러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