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악성민원 후기 입니다. (주의장 받음) +8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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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악성 민원은 너무 터무니 없는 이야기라

걸렀으나

3차 악성 민원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익명 게시판에서

A : 이사람은 제가 누군지 아는 사람이지만, 저는 이사람이 누군지 모름 (하지만 이름 소속 주소 전번 다 알고 있음)

A : 9급 찌끄레기 공무원 그만두면 뭐할꺼야

B : 키핑한거 먹고 살아야지 ㅠㅠ

이게 문답의 끝입니다.

정말 이걸 캡쳐하고,

살을 붙여서

경찰 공무원이 키핑한 돈을 빼먹으려는 불손한 공무원이 있다..

뭐 더 있던데 그걸 청문에 올려서

저는 업무 배제가 되었죠.

무려 총 18일간...

개인 pc 꺼진 상태로 사무실에서 대화도 금지, 사무실에 혼자 남겨두지도 말기

저도 모르게 사무실 비번 바꿈, 창고 비번 바꿈

아....

말이 쉽지만 18일간 죄없이

멍하니 PC 꺼진 상태로 버텨 보실분 계신가요

그리고 아무도 말을 걸지 못합니다.

그걸 버텼습니다.

처음 3일간은 그만 둘까 생각했죠.

청문에 출석해서 이틀간 조사 받았으며,

모두 허위 민원임을 제가 다 자료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주의장 받았습니다.

내용은

공무원의 품위유지등등 욕설을 하였음으로 주의함

하...

한번도 업로드 안한 제 와이프 사진을 퍼 날라서

뿌니아빠 와이프 와꾸 좆 같지

그리고 뽐뿌에 올린 제 딸아이 사진 퍼가서

뿌니아빠 딸년 씹박고 싶다.

그거 보고

욕을 안할 아빠가 있을까요.

묵묵히 다 캡쳐하고

익명 게시판이니

익명으로

니들 다 신고 박을꺼야 ㅋㅋㅋ

이게 끝입니다.

그랬더니

공무원은 민원이 쥐약이지 하면서 계속 허위 신고 박음

그래서 정식 수사 요청했습니다.

국민신문고는 신고한 사람의 전화번호가 나옵니다.

전혀 모르는 익명이라면

3-6개월간 조사하다가 모르겠다 손 놓지만,

이건 빼박이라서

무고죄와 여청으로 신고했습니다.(아동 성관련 글도 씀)

합의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