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xun | 24/04/18 17:22 | 추천 57 | 조회 3528

친아버지에게 중고차깡 당했습니다 +추가 +277 [13]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734689

(친아버지 확실하고 친가는 뵌적이 없는데 친가에도 사기당한 사람이 있다고하네요,

다음 행불차카페랑 법률상담소 경찰 전부 여쭤보았습니다 . 친아버지가 대포차 타고다니는 사람이랑 채무관계를 정리해야 차를 가지고 올수있다합니다.

제가 차를 찾아야 근저당 설정된 차가 있다는게 증빙 가능해서 대출사기로 고소를 안당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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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아버지는 제가 엄청 어릴때 태국으로 가셨고 간간히 라인으로 아버지랑 전화나 문자는 닿았지만 태국에 계셔서 얼굴은 못봤습니다.

성인이 되고난 뒤 작년에 아버지께서 아빠노릇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대학생인데 중고차를 한대 해주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감사한 마음에 알겠다고 했고 아버지께서 하신 말은 중고차 할부를 하면 아버지 회사에서 할부금과 보험비를 매달 납입해준다고 하셨습니다.

당연히 친족 말이고 이 얘기를 꺼내시기 전에 여러차례 전화와 안부 연락이 와서 저도 혼자인게 외로워서 뇌가 망가졌는지 꼴에 아버지라고 병신마냥 믿어버렸고 아버지가 은행에서 다이렉트로 동의만 누르면 된다고 해서 대출을 실행했는데 제가 대출한 차가 탁송이 오지 않고 다른차가 탁송이 왔습니다.

저에게 온 차는 투싼 구형 차고 제가 대출한 차는 제네시스 g80 입니다.

저는 뭔가 잘못된거같아서 아버지에게 여쭤보았지만 걱정하지 말라고 세달동안 할부비 납입해주고 그 이후에 대출금 전부 상환해준다고 재차 안심시켜서 마음을 놓고 있었습니다.

( 아버지께서 제가 중고차 대출받은 대출금 3100만원은 제 통장으로 들어오면 아버지 친구로 추정되는 명의로 납입을 하라해서 납입해드렸었습니다)

그 이후 아버지는 두세달정도 할부금 달 100만원 가량을 제 때 납입해주셔서 안심하고 있다가 그대로 연락이 끊겨버렸고 어쩔수없이 혼자 달마다 100만원씩 납입하다가 자취하는 대학생 신분에 감당이 불가능해서 어쩔 수 없이 어머니에게 연락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어머니도 똑같이 사기를 당하셨고 아버지 조카도 사기를 당해서 아버지가 여러 사람들에게 사기친 금액이 너무 큽니다.

경찰서에 가보고 법률상담소에 가보았지만 친족상도례라는 법 때문에 친부모는 사기죄로 고소가 불가능하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