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도 없는 소리다
엄연히 마상용 활은 따로 제작이 되어(이것도 존나 크긴 하지만) 활용되었고
그 역사가 이어져서 야부사메라는 행사로 굳어지기도 함
하지만 실제로 일본에서 마상궁술이 쇠퇴했던 건 사실이기도 하다
활을 쏘기 불편해서가 아니라, 그냥 말이 적은 지역적 특성에 말 한마리 키우는 비용도 너무 많이 들어가는데 장수+말 육성하는 돈으로 빠르게 보급된 총포를 사서 뿌리는 게 훨씬 이득이었기 때문
얘네는 말이 귀해서 사무라이들도 말타고 이동하다가 싸울 때는 말에서 내려서 싸울 정도였다
전국시대 말기~임진왜란 쯤에 일본은 기마궁수를 쓰느니 그냥 화승총 들려주고 뻥뻥 쏘는 게 더 이득이었음
일본에서 기마궁수가 활약했던 건 임진왜란보다 300~400년은 더 앞선 시기
댓글(11)
사실 우리나라 국궁도 상하대칭 아님.
사실 일본활이 특히 비대칭인 이유는 졔들 다리가 짧아서가 아닐까...
장력이 준내 안나와서 점점 커지는데 결국엔 바닥에 끌려서 위로 커진거 같기도.
습해가지고 아교같은 접착제를 이용한 활을 만들수 없으니
위력을 올리려면 활이 커야 했는데
어라 땅에 닿네
복합궁을 만들어도 유지할 기후가 아닌데 활의 위력을 키우려면 활 크기를 키워야 함이 제일 컸지
원래 사무라이가 마상궁병이었지
일본은 진짜 말이 없어서 마상무술이 발달하지 못한 케이스죠.
기마 병과가 발전못하는곳은 보통 말이 없어서...
어지간하면 존나세서 쓰고싶다고 ㅋ
쟤네 활이 커진건 기후에 따른 목재 재질 문제였던 걸로 아는데
그리고 당시에 일본에 있던 말 품종은 꽤 작았다는 얘기도 본 것 같은데 그럼 큰 활 운용이 더 힘들었을듯
일본활분석글에서 마상궁술이 없다는 이야기 안나오지않앗나? 하여튼 베글왓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