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따위 무섭지 않다고요. 있으면 때려눕히면 그만입니다'
취한 후배가 그런 말을 하길래 근처에 있는 심령 터널에 방치해봤다.
한바퀴를 돌아 나온 다음 출구에서 기다리길 수십분.
안에서 엄청난 기세로 달려나오는 후배.
잘보니 한쪽 뺨이 퉁퉁 부어있었다.
'카운터 먹었어요. 무슨 격투기라도 배웠나봐요 그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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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
헐? 진짜 뭐가 있다는거네?
취했으니깐 대충 헛발질하다가 지스스로 줘팸했거나 넘어진걸 싸운걸로 착각한것같음.
일본 저런 심령터널은 외진곳이 많아서 노숙자나 불량배들일 수 있음. 한 대 맞고 끝난게 다행일거임. 저런 심령스팟 함부로 가지 말라는 이유 중 하나가 너무 외진 곳이라 귀신보다는 사람 만나는게 위험해서임..
폐가, 흉가 같은 곳은 노숙자들의 아지트처럼 쓰인다니까 노숙자일 가능성이...
하긴.. 사람이 제일 무섭지...
절대로 귀신을 무시하지 마라
고대의 티라노 귀신과 맞짱을 떠서 영역을 지켜낸 새끼들이다 존나 쌔다
티라노가 아깝게 지더라..무슨 무술이라도 배웠나봐
반대편에서 들어온 물리퇴치사 : 꽤나 하는 악령이였군
대충 터널 속 상황
벽에다가 냅다 주먹날렸나보네
터널에 있던 양아치 : 이상한 새끼가 이상한 소리 하면서 달려든 썰 푼다;;
어쨌든 교전을 끝내고 무사히 복귀함 ㄷㄷ
어떻게 지평좌표계로 고정을 하셨죠?
핫하 어떠냐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