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CEO 밥 아이거, "슈퍼 마리오의 성공을 보면서, 실패를 뒤돌아보았다" +39 [17]

디즈니 CEO 밥 아이거는 수요일 실적 발표에서 라이벌인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 대한 세계적인 박스오피스 성공을 축하했습니다.

밥 아이거:

"잠시 주제를 벗어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유니버설에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이거가 말했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여전히 극장 경험을 즐긴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했으며, 영화 사업에 대해 낙관할 수 있는 이유를 제공했습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4월 초 개봉 이후 전 세계적으로 1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가족 친화적인 영화, 특히 애니메이션 영화가 팬데믹 이후에도 성공할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디즈니의 극장용 애니메이션 콘텐츠는 팬데믹 이후 박스오피스에서 부진했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티켓 판매 부진을 스트리밍 전용 디즈니 영화와 극장 개봉 디즈니 영화에 대한 시장의 혼란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른 분석가들은 디즈니가 애니메이션 영화를 대중에게 제대로 마케팅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수익성이 높은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라이트이어'는 지난 여름 전 세계적으로 2억 달러가 조금 넘는 수익을 올렸고, 가을에 개봉한 '스트레인지 월드‘는 전 세계 티켓 판매량이 1억 달러에 미치지 못하며 실패했습니다.

한편, 유니버설은 ‘미니언즈2’로 9억 4천만 달러, ‘장화 신은 고양이 2’로 약 5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연이어 히트작을 배출했습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광범위한 성공은 픽사의 ‘엘리멘탈’과 추수감사절 개봉작인 ‘위시’를 포함한 디즈니의 향후 개봉작에 대한 길을 열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부모와 아이들이 닌텐도 원작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을 때, 디즈니의 슬레이트를 비롯한 다른 개봉 예정 애니메이션 광고도 함께 볼 수 있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