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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더원.. | 23/12/02 23:30 | 추천 25 | 조회 2024

15살차이나는 여자친구 만난썰.. +471 [23]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687656

어떻게 얘기를 풀어야할까하다 여기에 올려봄;;

자랑글 비스무리할수도 있으니 이해바람.

내 나이 39세..

여자친구 나이 24세..

 

난 전형적인 머리숱이 빠지고 배가 나오고 있는

아재야.. 키는 175정도 몸무게는 90정도..

거기에 돌싱이구..

 

직장에서는 친절한사람으로 통했고

내 일에서는 잘 하지는 못하지만 집중력 있고 열심히

하는 편이었어..

 

여자친구는 입사한지 얼마안된 새내기였고

직장에서 오며가며 인사하던 사이였어

그러다 6개월뒤 회식때..

믿기지 않겠지만 고백을 받았고

나름 이성을 만나봤는데

당황스럽고 어떻게 대해야 할 줄 몰라 거절했어..

 

장난치는건가? 아님 꽃뱀인가?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라

직장에서 일하다 만났는데..

대화가 잘 통하고 배울게 많아보여 좋다는데..

이게 맞나 싶더라고..

 

하지만 남자들은 어린여자 한번쯤은 만나고 싶자나?

그래서 눈딱감고 한번 만나보자해서 

현재 100일을 돌파했어..

 

사실 결혼에 실패하고 나서는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어

성숙하고 기대고 싶은 여자가 이상형이였는데

내 나이에 30대 중반여자를 만난다해도

성격이 성숙해야하는데 외모만 성숙한분들이 

대부분이더라고..

나도 잘난건 없지만 성격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분들은 그.. 사람불편하게 하는 이상한 고집? 이 있더라구

자격지심 같은거?. .

그렇게 몇 몇 분들을 보내고 

무료한 나의 삶에 빛이 드리우리라 누가 생각이라도 했겠어?

 

머리숱빠지고 배나오고 이런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

그것도 어린여성이 있더라고..

 

20대를 만나본기억이 10년도 더 됐는데..

그 감각을 잊고 있었어..

사람마다 케바케겠지만..

작은 선물하나에도 너무나 고마워하고 감동스러워 하는 눈빛..

좋은 호텔데려가거나 콘서트 같은거 보러가면

그 신나서 폴짝폴짝 뛰는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그걸로 한달동안 고마워 하더라..

 

무엇보다 하얗고 고운피부는 20대에만 나올 수 있는 탱탱함이

가득해서 자꾸 손이 가더라고.. (물론 얼굴로)

이번 여름에 유행하던 상의는 타이트하고 하의는 와이드핏을 

입어도 어찌나 그리 잘 어울리는지..

 

암튼 우리 30~40대 아재들도 이런 로또같은 기회가

언제든 찾아올 수 있으니 

모든 사람들한테 친절하고 본인이 하는일에

열심히 하는 모습을 갖길 바래..

누군가는 그런 모습을 좋아해주는 사람이 나타날 수

있으니까 화이팅들 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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