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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노.. | 23/05/30 04:44 | 추천 6 | 조회 170

모쏠들아 손목 칼로 그은자국 있는 사람은 무조건 피해라.. +170 [9]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1653144

제목 그대로다...



img/23/05/30/18868d9a4b84870e3.jpg

지금은 15년 전 단 하루 경험담이다..


그때도 모쏠 ... 현재도 모...쏠... ㅠㅠ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0732809


죽어라 빚갚기  이전 이었다...


당시 모 카페 채팅방에서 인생을 낭비하던중이었지..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아프시고 그럴때 였음


당시 나도 힘들어서 그런가 제정신은 아니었어 대출 받아서 중고 바이크를 사기나 했으니 말이지


그렇게 인생의 낭비를 하면서 채팅방에서 놀던중 이 사람 저 사람이랑 바이크 타면서 놀았지


어느 그룹하고 친해지고 어느 얼굴도 모르는 아가씨랑 이야기하다 보니 친해졌다 


주위에서 이어주려고 엮기도 하고 나도 당시엔 맨탈이 약해져서 외로웠는지 다른 아가씨를 만나보려고 노력을 했는데 그렇게 되더라고


여튼 .. 채팅방에서 이야기 좀 하다 보니 시간 지나서 만나자고 하더라...


... 모쏠 머리에 뭐가 있나 그러자고 했지


그렇게 위에 있는 바이크 타고 나갔지


그리고 약속 장소에 나갔는데 외모는 뭐 내 주제가 있으니 그걸 생각하진 않았는데 그 분위기라는 게 있더라 ...


저사람 뭔가 정상이 아닌데 느낌이 쎄하다 싶은 그거 저 사람은 아니겠지...


두어번 일부러 돌다가 전화를 해봤지..


나쁜건 항상 맞는법이지...


그 사람이 맞더라


사람을 외모로 판단은 하면 안 되겠지 싶어서 만나서 일단 이야기를 했어..


뭐 하고 놀까 어디갈까... 밥은 먹었냐 하는데 ...


짐이 보이더라고 ... 신발이 많았어 엄청 외출하는데 신발은 왜?? 싶어서 물어보니 신발에 관심이 많다고 이건 어디 갈 때 저건 어디 갈 때 하면서 이야기 하는데 기억도 안나지만 그걸로 좀 오래 이야기를 들었음 짐을 옮기다가 칼로 손목 그은 거 보게되고 약봉투를 보게됬는데 ...


쎄하더라..... 


미움받을짓 해서 도망가야겠다 생각을  이때했지..


매너 없는 짓 중 큰 게 여자 데리고 순댓국 먹는 게 나쁘다고 들은 게 생각나서 손 끌고 바이크 태워서 단골 순댓국집에 데려가 버렸지


뭐 이딴 게 다 있어 .. 생각하게 해서 끝내고 싶었거든...


그렇게 밥 먹는데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손목 그은 거랑 약 이야기를 먼저 하더라 ...


전에 남자 만나서 헤어져서 손목 그은 거 힘들어서 그은 거 하면서 보여주는데 손목이 한두번 그은 게 아니더라고...난도질 되어있더라...그래서 약도 먹고 있다고...아까 본거 알았나봐..


 무섭더라.... 그냥 무섭더라고 ....  그냥 재수없다고 하고 끝내줬으면 했는데..


당시에 별것도 아닌 입장때문에 그냥 도망을 칠수가 없었어


그래서 밥먹고 다른곳 구경갔다가.. 어찌 도망치지 생각중이었는데 마침 집에서 연락이 왔어 일이 있으니 언능 오라고 ..


기회다 싶어서 일이 생겨서 데려다주고 집에 가야한다고 이야기하고 언능 태웠지...


손발이 후들거리면서 처음 만난곳에 데려다 줬는데...


나중에 더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 하더라....사귀어도 괜찮다고 하면서...


속으로 팔짝 뛰었지 이건 무조건 도망가야된다 라고 본능이 경고하더라


 채팅방에서 이야기하고 있으니 나중에 이야기 하자고 말을 돌리고 난 도망갔지 전번도 차단하고 ...채팅방도 나왔어 그 여자 나갈때까지는.. 


그리고 나중에 들은거는 그 여자가 우리집 어디냐... 어디서 돌아다니냐.. 다른전번이 있냐.. 하면서 엄청 난리를 쳤다고 들었지...  그래서 나쁜놈 소리도 듣고;; 나중에 아는 사람만 이래저래 했다고 이야기 했어


난 그때 도망가서 천만다행이었다고 생각해


날 도망보내려고 그런건지 아니면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무서웠어...


아까 멘헤라 뭐시기 글을 봐서 적은거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런쪽 사람 아닌가 싶어..



괜히 어디서 찝쩍거리지 말고 외롭다고 엉뚱한 생각말고 피해라 도망쳐라 생각도 말아라 라는거임


절대 감당이 되는 분위기나 그런 게 아니야...


어려서 경험이지만 저얼대 감당되는일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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