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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9)
한때 민원전화 좀 받아본 사람으로서 매우 공감간다 ㅋㅋ
저 뒤에 사망신고도 그럼 같이 슬퍼해야 하는가? 로 넘어가는데
찍는 쪽 공무원이 '아 저는 자식 사망신고 하러 오신 어머니가 너무 슬퍼하셔서 나도 같이 슬퍼한 적 있다' 하니까
곧바로 자세 바로잡고 고개숙임 ㅋㅋㅋㅋㅋ 그게 킬포라고 봄
7살인지 어린 딸이라고 했었지?
그건 그럴 수도 있다고 보는데..
아무튼 생판 남에게 이상한걸 바라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일하는 사람이 너의 희로애락을 왜 공감해줘야 하는데? ㅋㅋㅋ
별 미친연놈들 많아 시발 ㅋㅋㅋ
병원에서 사람이 죽어가는데 너네들(의사, 간호사)은 왜 감정없이 무심하냐고 지랄하는 진상도 있더라.
물론 의료 종사자들도 개인차가 있는데 중립적으로 봐도 건수 하나하나에 일비일회 하면 그 사람들 심적으로 에너지 소모 심해서 근무 못 함
사망신고 받으면 같이 곡해야 하나?
진상하도 만나서. 그냥 기계적으로 하게됨
표정 너무 찐텐인데 ㅋㅋㅋㅋ
공감을 안 해준다고 따지는 사람은 대부분 자기가 공감 능력이 결여된 사람이더라
나도 호텔에서 일할때 저걸로 피 많이 봤었음
신혼이나 생일잔치 같은거 체크인할때 다 보이는데
손님들 줄서있고 바쁘면 사담 못하고 기계적으로 해야 뒷손님들이 안빡쳐하거든
근데 윗대가리새끼들은 그런거 보이면 몇초 안걸리니 살가운 축하의 인사라도 하래
근데 시발 사람도 천차만별이라 그거 몇초 늦는다고 뒷 사람한테 클레임 들어오면 정신을 못차림
현장에 안서는 새끼들이 목소리가 화통만하니 미칠것 같았지
시체가 말을 한다
업무에 감정넣으면 피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