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작품 속에서
그리핀도르 vs 슬리데린은 꾸준히 라이벌 기믹으로 나온다.
하지만 4권인 <불의 잔>에서
해그리드가 이 둘을 통합 시킨다.
자기 수업에서 신비한 동물 하나를 끌고 오는데....
그게 바로
작중 굉장히 위험한 동물인 만티코어와 불개를 불법 교배해 만든
폭탄 꼬리 스크루트..
어떻게 둘이 교배해서 이런 동물이 태어났는지는 둘째 치고..
어떻게 위험천만한 동물을 교배했는지 부터가 의문이 든다.
(참고로 이렇게 교잡종을 만드는 건 불법임)
해그리드는 수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폭탄 꼬리 스크루트와 산책을 시켰고
이 괴물은 빨판으로 학생들의 피를 빨며 질질 끌고가거나
불을 꼬리로 내뿜어서 화상을 입혔다.
하지만 해그리드는 그 광경을 보면서
"다들 즐거워보이는 구나 허허허헣
뿌듯한 걸?" 이라면서 좋아했다.
이 엄청난 광경에
말포이는
"저런 건 없애 버려야 해!!!"라고 길길히 날뛰었고
헤르미온느 조차도
"말포이 말이 맞다는 건 모두 인정하잖아!!" 라면서 편을 들었다.
그렇게 슬리데린은 물론 그리핀도르마저도
해그리드 수업에 한 마음 한 뜻으로 등을 돌렸다.
나중에 결국 반성한 해그리드가
수업용으로 무해하고 귀여운
새끼 유니콘을 데리고 오자
그리핀도르는 물론 슬리데린마저 기뻐했다.
분쟁을 지우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크나큰 광기!!!!!
댓글(24)
내 기억으론 그 책에 있는 내용이 오피셜이고(다 맞다는게 아니라 세계관에서 상식으로 통하는 수준) 낙서는 캐릭터들의 뇌피셜인걸로 앎
내가 해리포터 시리즈 진입을 절대 못하겠던게
도대체 어떤 부모가 애들 뒤져나가는 학교에 입학시키는건가 싶은 생각이 드는순가 몰입이 안됐음
(물론 세계관상 뭐 자세한 내용이 있겠다만, 걍 딱 그 지점에서 흥미를 잃어버림)
해그리드:두 기숙사가 너무 싸우는구나... 그럼 하나의 목표를 만들어주면 안싸우겠지
저놈 쫓아냈으면 죽먹자나 위협적인 제3세력이 되었을거라 덤블도어가 안쫓아낸거 같음 ㅋㅋㅋㅋㅋ
근데 해그리드 전임자부터 장난아닌인간이었어서 걍 저게 전통같은거일지도
만약 해그리드가 볼드모트 편 들었으면 진즉에 호그와트 날아갓음
정작 유니콘도 반성해서 데려온게 아니라 하기 싫은데 학사평가였나 뭐였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데려온거에 가깝지 않았나 ㅋㅋㅋㅋ
기숙사가 문제냐! 다 조ㅈ된다고!
유니콘은 사실 해그리드가 데려온게 아니라 해그리드가 모종의 사건으로 교직해임 됐을때 임시교사로 있던 판 선생이 데리고 수업하던걸 이어받아서 한거 였던걸로 기억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