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또 금리인상 하겠네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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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놀랍다"며 아폴로 달착륙 언급



지난달 한달 동안 미국에서 일자리가 무려 50만개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3일(현지시간) 1월 비농업 일자리가 51만 7천 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는 18만 7천개 증가를 전망했었다.

전문가 집계치보다 3배 가까이 폭증한 셈이다.

이 같은 경이적인 일자리 증가 덕분에 1월 미국의 실업률은 3.4%까지 내려갔다.

1969년 5월 이후 54년 만의 대기록이다.

미국 언론은 1969년은 아폴로 우주선이 달에 착륙한 해라며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CNN은 전문가들의 말을 빌어 "쇼킹하다", "놀랍다"고 평가했다.

올해 초부터 미국 유수의 기업들이 앞 다퉈 감원 계획을 발표했던 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가장 반겼다.

그는 성명을 내고 "놀라울 정도로 좋은 소식"이라며 이는 자신의 경제 계획이 먹히고 있다는 또 다른 신호라고 자평했다.

그러나 뉴욕증시는 통계 발표 이후 직강하했다.

3대 지수 모두 1% 안팎 떨어졌다.

이날 고용 통계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을 낳은 때문이다.

미국 언론은 노동시장이 견고하다는 것이 증명된 만큼 연준이 추가적으로 금리 인상하는데 부담을 덜게 됐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twinpine@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