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말차 타는 수준 변화 과정. jpg +88 [5]

ㅎㅇ 유게이들아

현재 본인은 말차와 다완에 푹 빠져있음.

말차는 쉽게 말해서

녹찻잎을 찌고 말린뒤에 가루로 만들어서 물에 타서 마시는 차임

다완은 찻사발이고

 다완 얘기를 하면 글이 미친듯이 길어질테니 여기서 줄이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말차를 마실때는 다선이라는 도구를 이용해서

거품이 날정도로 휘저어서 차를 탐.

왼쪽이 다선이고 오른쪽이 말차 타는 법

저 휘젓는 걸 일명 '격불'이라고 칭함.

격불은 말차의 핵심으로

거품이 작고 고울수록

부드러운 느낌이 풍길수록

높게 침.

이 격불하기가 상당히 힘들기에

나는 격불 할때마다 사진으로 기록을 남김

오늘은 그걸 쭉 나열해서 얼마나 변했나 보여주려고 함.

대망의 첫 격불

다선도 없어서 빨대로 대충 급조해서 한거라 아주 엉망임.

다선을 사고 정식으로 한 격불

아직 큰 거품이 많이 생성된 상황임.

한달 쯤 수련하고 난 뒤의 격불

예전보다 나음.

그리고 대망의 오늘 한 격불

다완을 오리지널 고려다완(이라보 다완 계통의 골동)이라서 그런지

정말 꽤 괜찮게 나옴!

맛도 부드러운 느낌!

대략 말차문화에 대해 짤막하게 설명해봤엉!

다들 감상이나 질의점은 꼭 댓글로 남겨주길 바라!!! 

+ 오늘 말차격불에서 사용한 다완은

려말선초에 만들어 진것으로 추정되는 이라보 다완 계통의 골동다완임.

평소에 쓰는 다완은 이도다완 형태의 현대 재현작임.

+ 혹시 반응이 있으면

다완에 대한 글도 적을까 하는데

댓글로 의견주면 감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