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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말아.. | 22/12/07 21:52 | 추천 6 | 조회 15

블루아카) 일섭스포) 역시 스토리는 직접 보는게 확실하긴 하네 +15 [1]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59582881

낮에 리오가 평면적인 캐릭터라고 했던것 같았는데


스토리를 읽어보니까 '그게 문제가 되나?' 싶은 기분이 듬

확실히 리오는 처음부터 끝까지 '합리적인 선택'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게 어떻게 보면 여태까지 자신이 틀린 적이 없었기 때문에 '확고한 신념'을 가진거에 가깝지 않나 싶음


그 신념에 의지했기에 자신의 뜻에 반대하는 사람은 가둬버리는 짓까지 하면서

돈을 빼돌려 요새도시를 짓고, 모든게 자신의 뜻대로 흘러가니까 딱히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고

심지어 토키가 쓰는 [무장]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계산을 통해서 마치 치트처럼 공격을 피하는 모습을 보여줬음


근데 게임개발부와 여러 동료들의 작전으로 인해서 자신이 생각했던 계획대로 모든것이 엇나가기 시작하니까

그때부터 리오에게도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게 됨


그걸 간접적으로 보여준게 토키가 밀리기 시작하니까 느닷없이 레이저 무기를 사용하라고 명령했던것

이건 아마도 리오가 입에 달고 다녔던 '합리적', '예상대로'와는 전혀 다른 결정이었을거임


그리고 후에 자신이 했던 모든 행동이

리오가 원했던 '종말을 막는다'와는 정 반대인 '종말을 앞당겼다'는 선택지가 되면서 완전히 무너져내린거고



리오가 무엇이 문제였을까...

선생님은 그에 대한 답을 했다고 봄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내지 못했다.'

자기 입으로 미움받는 존재라고 할정도로 리오는 자기 혼자서 계산하고, 결론을 내리고, 실행하는 모습을 보여줬었음


만약 리오가 히마리에게 디비전에 대한 도움을 요청했다면 분명 다른 결과가 생겼을수도 있었겠지.



재미있는게 작중에서 보면 '동료의 소중함'이라는 요소가 자주 어필됨

히마리는 자신이 아끼던 후배, 에이미에게 도움받고, 베리타스 부원들을 서포트 해주었고

C&C는 협동공격으로 토키를 몰아붙이는 등 '혼자보단 함께'라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달까


어떻게보면 리오와 상반되는 것이 바로 밀레니엄 전체가 아닌가 싶기도 할 정도



암튼 스토리를 쭉 읽어보니 리오라는 캐릭터도 상당히 재미있게 느껴짐


전편 열렸을때 느닷없이 네루 파워밸런스 부분으로 불타는것도 그렇고

은근 설레발이 많은것 같다 싶네 이런거보면



여담으로 낮에 스레에서 리오의 취급이 안좋다는 이야기가 돌았다고 했는데

결국 몇몇 호불호였고 대부분은 스토리 맛있다는 반응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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