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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댕댕.. | 22/08/16 15:31 | 추천 9 | 조회 1351

공기업 민영화로 팔아 치우는 이유 +379 [16]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1057038


웹_캡처_16_8_2022_152751_news.v.daum.net.jpeg
울산의 23층 짜리 새 건물.한국석유공사 사옥.
공기업 지방 이전에 따라, 2014년 1,860억원을 들여 새로 지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017년 이 울산 신사옥을 민간 회사에 매각한 뒤, 재임차해 쓰고 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낸 임차료만 480억 원에 이릅니다.

석유공사는 왜 완공 3년도 안 된 새 건물을 팔고, 셋방살이를 시작했을까?
박근혜 정부 때 기획재정부가 공기업들의 부채를 줄이겠다며, 자산을 팔라고 지시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8년 감사원은 석유공사가 사옥을 판 게 잘못됐다는 감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그럼 건물을 사들인 건 누구일까?코람코자산신탁이라는 회사입니다.

코람코는 1980년대말과 90년대말 두 번이나 재무부 장관을 지낸 이규성 씨가 설립해 초대 회장을 맡았습니다.
2대 회장은 금감원 부원장 출신 이우철씨, 현 3대 회장은 금감위 부위원장 출신 윤용로씨입니다.
역대 회장 세 명이 모두 재무부 관료 출신.현 기재부 출신들이 주축인 회사입니다.

코람코는 이 건물을 사서 석유공사에 다시 임대해주고, 지난 5년 동안 안정적으로 매년 96억 원의 임대 수익을 올렸습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이 100% 출자한 자회사 코람코자산운용.이사진 가운데 눈에 띄는 인물이 보입니다.

론스타코리아 대표 출신인 차정하 이사 옆에 나란히 등재된 인물.유일호 사외이사입니다.
공기업 부채를 줄이기 위해 공기업 자산을 팔라고 했던 박근혜 정부 기획재정부의 마지막 수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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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찍님들, 만족 하시죠?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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