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14) 유저들이 빡대가리였던게 "아님" +61 [13]

(본문과는 상관없는 다른 파판 시리즈의 무희)

편의상 반말로 쓸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문제가 아예 없었던 건 아님.

당시 딜미터기에 문제가 있었고, 그것 때문에 무희가 '불필요한 긴장' 을 일으켰던 것도 없진 않아.

근데 왜 이런 글을 쓰냐고?

무희가 비선호된게 아니고 오히려 무희가 선호됐음. 순수 딜만 집계하는 집계 방식 때문에. 추후에 정확한 기여도를 파악할 수 있게 집계방식을 개선했고.

다른 자료 굳이 찾을 필요 없이 불판 띄웠던 유게이가 들고 온 자료를 보자.

이건데.

파판에서 시너지 딜러는 많았지만 무희만큼 시너지가 강력한 딜러는 없었음.

게다가 해당 문제는 정말 극초기에만 벌어졌던 것이 맞아.

파판의 고난이도 컨텐츠는 극 토벌전, 영식 레이드, 절 레이드, 이 세가지야. 이 중 극 토벌전은 새 확팩과 동시에 출시해.

그리고 이를 통해 잠시간의 과도기, 테스트를 거치고 영식이 추가되는 거지. 절은 비정기적으로 나오고.

그런데 극 토벌전 난이도는 고난이도 치고는 상당히 쉬운편이라 직업따위 전혀 따지지 않아도 충분히 클리어가 돼.

영식은 5.05에 나왔어. 그러니까 7월 30일이란 뜻인데...

어라? 나온지 하루만에 무희를 포함해도 정상적인 딜 기여분을 확인할 수 있게 공식이 개선됐네? 어..

결국 파판14 유저를 빡대가리 취급하는 건 에러가 맞아. 미터기에 집착하는 일부 유저가 문제를 미리 제시했고, fflogs라는 비공식 집계 사이트는 그걸 받아들여서 주요 고난이도 컨텐츠 도입과 동시기에 패치했다. 이게 끝임.

뭐 파판14가 (한국섭 문제를 제외하고도) 흠결이 없는 게임이다 뭐 이런 건 아닌데, 무희가 몰이해로 인해 기피됐느니 파판 유저들은 전부 빡대가리니 하는 건 좀 아닌 거 같아서 썼어. 무슨 방패용사도 아니고, 유저수가 어느 정도 있는 게임에서 그런 일이 발생하기가 오히려 어렵지 않겠음? 현실은 라노벨이 아니니까...

원글이 유머라 유머로 올리는데 혹시 불편하면 바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