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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3)
주인에게만 천사
딴 사람들은 골댕이 저런거 보면 귀엽다고 하는데 난 소름 돋음;
사람도 저래 동물들이 조금 더 노골적일뿐이지
오빠 하고 정색하면 속으로 내가 뭘 잘못했지 생각하고 그러잖아
저런게 귀여운거지!!!
다른 개에도 주인에게도 항상 으르렁거리는 것보단 주인에게만은 웃어주는게 낫자고 생각하는거 아닐까
귀엽다 = 행동이 자신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리라는 확신이 있어야 생김
차라리 저렇게 대놓고 보여주는게 나음
그럼 최소한 상대가 알아서 판단할 순 있으니까
너무 똑똑해서 사람 몰래 지하에 비밀기지 지어놓고 체제전복을 꾀하고 있을 것 같음;
우리집 골댕이는 길고양이한테도 웃으면서 기어가다가 맨날 뺨맞고 오던데
원래 사냥견종이라고 했었던가
사납게 나오면 무서울거같은 견종
저정도면 괜찮지 갱 바로 덤비고 물어버라는 야들도 많은데
뭔가 사람으로치면 몸매 듬직하고 강한 얀데레 금발 강아지형 같은 타입이 아닐까?
어? ..
내 타입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