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국가 미국
와! 드디어 독립했다!!
조지 워싱턴
휴... 힘든 싸움이었다..
독립전쟁에서도 이겼으니 난 이제 물러나야지
저기요
???
어딜도망가
미국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선거인단 만장일치로 대통령으로 추대됨
아오... 그래도 일단 대통령이 되긴 됐으니 열심히 해야겠지
청탁금지법 제정
내각 시스템 설립
미국 국가 중앙은행 설립
세금제도 개편(소득세, 법인세 도입)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의회 견제
거부권 행사한 법안이 다시 의회 통과하니 쿨하게 수락하면서 행정구조를 확립
어후 겁나 빡셌다
이제 난 진짜로 집가서 쉰다 ㅂㅂ
저기요
아 이번엔 또 뭔데
미국 헌법을 잘 살펴봤는데
???
대통령은 1번밖에 못한다는 조항은 없음
??????????
한번 더해야지?
???????????????
본인은 그만두려고 했으나 주변 사람들이 반강제로 대통령직에 다시 앉혀놔서 미국 1대 대통령이자 2대 대통령으로 등극
하지만 3대째에는 "내가 두번속지 세번속냐!"라는듯
무사히 도망쳤다.
그리고 이로 인해 미국 내에서 대통령은 2번까지만 연임이 가능하다는 암묵적인 룰이 생김
"조지 워싱턴도 연임까지밖에 안했는데 네가 워싱턴보다 더 잘났어!?"를 먹으면 당연히 3선 이상은 못함
(실제로 연임까지만 가능하다는 법률로 제정된건 그 후 전쟁통에 한 대통령이 4선까지 하면서...)
여담
대통령으로 추대되기 전, 전쟁 막바지였던 1780년대에 미국 공화정부가 군인들의 월급을 제대로 못 준다고 불만을 품은 미군 대령이 워싱턴에게
"공화정부를 쿠데타로 뒤집을테니 왕이 되주시오"라고 부탁했으나
워싱턴은 "군의 불만은 이해하나 후손에게 군과 의회가 대립하는 비극의 역사를 물려줘서는 안된다"며 단호히 거절함.
그리고 군인들을 달래서 쿠데타 시도를 잠재움.
미국 국민들 "아니 왜 3선 안해주는데요!??"
그리고 너무 빡세게 일했는지 대통령직 물러난 1797년으로부터 2년 후인 1799년에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세상을 떠남..
"허나 윤허하지 아니하였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왕은 국민들이다.
"그러니까 너 하라고"
퇴직을 요청하였지만 윤허하지 (이하생략)
저 때는 다들 왕이지
대통령의 개념이 희박했으니 뭐..
선거인단 만장일치가 한 번 밖에 없었나요?
네
미국 역사상 오직 저때 한번뿐이었음
압도적 표차는 많았지만 만장일치는 저때뿐임
FDR : 아 경제 살리게 한번만 더한다고 ㅋㅋㅋㅋ(진짜 살림)
도끼 이야기는 창작이라지만 충분히 걸물인 위인이라 생각함
사실 저것도 당시 미국 중심부 기준이지 애팔라치아쪽은 사기 쳐놓고 거기 항의하니 무력으로 짓밟았지만
조지 워싱턴과 시몬 볼리바르의 큰 갈림길은 그 부분이었던 것 같음.
붙잡아도 연임만 하고 사임 vs 종신 대통령 취임 후 몰락
근데 저때 미국은 지금의 미국에비해 국토는 반도안됬고 인구도 쪼꼬맸고 백악관도 없고 직원이 소대수준이었다
워싱턴 농가는 집도 백악관보다 크고 직원도 더 많고 노예도 많아서 거기선 그야말로 왕이었다
빤스런 할만 했다
FDR이후로 3선 이상은 절대 못한다는 조항이 생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