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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마요.. | 21/01/15 23:38 | 추천 1 | 조회 962

자치경찰제의 폐해 +434 [11]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854004

문제가 많은 제도라고 했지만 현정부 추진 정책이라고 무조건 찬성하던 분들 본인이 피해자가 될수 있습니다.
얼마전 일어난 김포아파트 경비원 폭행사건.
피해자가 있지만 가해자 조사도 안하고 입건도 안시킨 상황.
오히려 가해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해서 경찰서로 동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호텔로 데려다주고 왔음.
시골지역 경찰도 아닌 도시지역 경찰에서 일어난 사건임.



Screenshot_20210115_232849_YouTube.jpg


경기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이 경비원을 폭행해서 코뼈를 부러뜨린 사건, 어제 보도해드렸죠.

사건 발생 나흘이 지났지만 경찰은 가해자를 입건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의 석연찮은 수사과정을 김건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킥보드를 들고 위협을 하고, 의자를 던지며 난동을 이어갑니다.

주먹까지 휘둘러 경비원들은 코뼈가 부러지고, 갈비뼈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 나흘이 지났지만 수사과정은 의문 투성이입니다.

먼저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을 한 번도 부르지 않았고, 형사 입건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피해 경비원 2명 중 한 명은 불러 조사했지만 다른 한 명은 경찰의 추가 연락이 없어 답답하기만 합니다.

[피해 경비원 B] "(경찰에게서) 아무런 연락도 지금 없습니다. 첫날 전화 한 통화 오고…전화 한 통 여태 없었다니까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초동 대응도 논란입니다.

요건이 되지 않아 현행범으로 체포하지 않았다는 주장.

[경찰 관계자] "범죄가 현재 이뤄지고 있고 하면 예외적으로 체포를 하는 것이지요. 당시 상황은 일단 종료가 된 상태였습니다."

과연 그럴까?

순찰차가 도착해 불빛이 깜빡거리고, 경비원이 여기라고 급하게 손짓을 합니다.

그리고 10초 뒤, 경비원이 얼굴을 가격 당해 바닥에 쓰러졌고, 한동안 그대로 방치됐습니다.

[피해 경비원 B] "그냥 (혼자서) 일어나게 됐죠. 아무런 그게(조치가) 없었어요, 저희들한테는."

그리고 경찰은 가해자와 함께 호텔로 향했습니다.

가해자가 또 소란을 피울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는 설명인데, 경찰은 임의동행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지구대 대신 호텔이 최선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 "귀가를 시키면 소란 피울 우려가 있잖아요. 어디 가까운 숙박업소 보내서 재우는 게 제일 낫겠다 판단이 들어서…"

가해자는 쌍방 폭행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도 경비원을 상대로 이 부분을 추궁했다고 합니다.

[피해 경비원 A] "수사관이 뭐라고 하냐면 '자기(가해자)도 맞았다고 하는데'…나이 먹은 경비가 덩치 큰 30대, 술 먹은 사람을 어떻게 때릴 수 있느냐 그랬더니. 'CCTV 없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지 않느냐'…"

가해자는 경찰 출석이 예정된 오늘 오후, 갑자기 변호사 선임을 이유로 조사를 받으러 나오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http://youtu.be/9518R8c25K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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