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지 못하였으며 친척들에게 기죽으며 사는 아빠
직업은 학교선생이며 월급도 짜고 잘 나가는 선생도 아니다
친척들이 무시하는 발언을 해도 허허 웃으며 사람좋은 모습만 보여주려 한다
주인공의 성공에 대한 열망과 친척들에 대한 복수심을 자극한다
주인공이자 아들이 성공하길 바라지만
양가감정으로 자신의 열등감과 잔인한 현실로 인해
그릇된 사랑으로 주인공에게 상처도 준다
오른쪽의 선배는 나중에 음악단을 나와 의대로 돌아가게 된다
사실 이 음악단의 구성원 대부분이 부잣집 자식들이다
즉 선생의 거지같고 괴팍한 교육을 굳이 견딜 이유가 없다
음악으로 굳이 먹고 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주인공은 빽도 줄도 돈도 없다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으며
아버지조차, 자신의 열등감과 그릇된 사랑으로
주인공을 홀대하고 무시하는 말을 한다
하지만 단 한사람만이 주인공의 재능을 봐준다
비록 그 방법은 거칠고 과격하며, 지극히 폭력적이지만
음악으로 성공하기 위해선 이 방법밖에 없다
결국 주인공은 폭력적인 교육법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동조하고 빠지게 된다
선생은 가난하고 절박한 사람들을 의도적으로 골라서 몰아붙였을 가능성이 높다
즉 선의의 재능 기부가 아닌
자신의 사상을 증명하기 위해
가지고 놀기 좋은 타켓을
골랐을 뿐이다
영화상에서도 나오지만 이미 이 선생의 방법은 틀렸다
주인공과 똑같은 길을 걸었던 또 다른 선배가
자/살 했었으니까
감독이 대놓고 스포를 한 셈이다
가난하고 절박할 수록 이용당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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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2)
빡빡이: 뭐래 시바 저새끼 때문에커리어 개박살나서 엿맥이려고 한건데
영화 상에서 가난이 강조되어 나온던가
드럼 쳐서 뭘로 먹고살거냐고 밥상에서 타박받는
장면은 있었던 거 같기도 하고
친척들과 밥먹는 자리에서 쭈구리가 되어 제대로 자신의 의견도 피력하지 못하는 아버지
자신의 성공담과 잘나감을 자랑하는 친척들과 사촌들이 대놓고 나오지
아버지는 공립학교 선생인데 잘나가지도 못하고, 아무나 받는 상장 몇개 뿐
월급도 짬
돈의 액수를 직접 언급하진 않지만 집안의 모습이나, 옷, 주인공의 행동과
선생의 언급을 보면 빈부격차를 간접적이지만 지속적으로 보여줌
뭐 영화란게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이는 거니까
난 그런 것들은 열등감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라고 생각했음. 그 열등감에서 주인공의 광기어린 집착이 비롯되는 거고
1234짝 1234짝 1234짝 즐거운 박자 맞추기 놀ㅇ
여자친구도 여유로운 편도 아니였고
가난했기에 나오는 답답한 부분들이 기저에 깔려있었긴했네
고소해서 엿먹여놓고
결국 음악에 미련 못버려서 다시 교수 밑으로 자진해서 들어감
영화는 정말 반박의 여지가 없는 배드 엔딩임
아들이 자신이 알던 모습에서 벗어나 다른 무언가로 각성하는 장면을 쳐다보는 부모의 시선이 인상적이었음
감독의 말에 의하면 엔드류는 결국 과절하고 나중에 뿅뿅하다 죽을거 같다고 이야기함..
헤헿! 딸쟁이 쉨히!
누가봐도 참된 X새끼지만 이상하게 우리나라에서만 열혈 열정 선생님으로 아는 사람이 많아서 당황하는 영화